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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지청장에 첫 여성…법무부·대검 핵심 보직도 진출

박지영

박지영

검찰의 주요 지청인 성남지청과 여주지청 지청장을 모두 여성 검사가 차지했다. 두 지청에 여성 지청장이 임명된 것은 검찰 역사상 최초다.
 

검사장 승진 1순위 성남에 이노공
윤석열·봉욱 거친 여주엔 박지영

31일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성남지청장엔 이노공(49·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검 4차장이, 여주지청장엔 박지영 법무연수원 교수(48·연수원 29기)가 가게 됐다.
 
검찰 내부에서 성남지청장은 차기 검사장 승진 1순위자가 부임하는 곳으로 분류된다. 여주지청 역시 서울과 가까워 부장검사가 지청장으로 갈 수 있는 1순위 부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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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청장을 역임한 변호사는 “두 지청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검찰 핵심 보직에 여성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재경지검의 한 여검사는 “두 분이 여성이라서 약진한 것이 아니다. 갈 만한 능력이 되는 분들이 임명된 것”이라 말했다.
 
성남지청장의 경우 전임 지청장인 조종태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노공 지청장 역시 다음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성남지청장으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권익환 전 남부지검장, 여환섭 대구지검장 등이 있다. 모두 검찰 연수원 동기들 사이에서 1~2순위를 다투던 검사들이다.
 
여주지청장에 임명된 박지영 부장검사는 검사 출신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연수원 동기로 인사마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아 왔다.
 
2006년 여성 검사로는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에서 근무했고 2016년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에 임명된 것도 여성 최초였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과 법무연수원 교수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여주지청장에 임명됐다.
 
역대 여주지청장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봉욱 전 대검차장, 안태근 전 검찰국장 등이 있다.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한 이원석 대검 기조부장도 여주지청장 출신이다.
 
두 지청장과 함께 법무부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요직 곳곳에도 여 검사가 배치됐다. 법무부 법무과장에 김향연 부부장 검사가, 형사법제과 검사에 이경화 검사가 임명됐다.
 
대검 마약과장, 형사2과장, 피해자 인권과장과 양성평등정책담당관에도 모두 여성 검사가, 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부장과 여성아동범죄 조사부장에도 여성 부장검사들이 임명됐다.
 
재경지검의 또 다른 여성 검사는 “검찰 문화가 변화하며 연수원 30기 이후부터 여 검사의 비율이 늘어났다”며 “중요 보직에 여성 검사들이 임명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검찰 내 여성 검사의 비율은 다른 정부 부처와 사기업 조직에 비해선 현저히 떨어진다. 2018년 8월 기준으로 전체 검사 2143명 중 여성 검사는 648명으로 27.5%에 불과하다. 특히 현재 검사장 승진 대상자인 22~28기 중에는 여 검사가 총 8명에 불과해 고위직 비율은 여전히 낮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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