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경쾌한 비즈니스룩… 올 여름엔 드레스 폴로셔츠 도전을

기자
양현석 사진 양현석

[더,오래]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49)

칼라가 있고 2~3개의 단추가 달려 활동성을 높인 상의 아이템 폴로 셔츠. [사진 랄프로렌]

칼라가 있고 2~3개의 단추가 달려 활동성을 높인 상의 아이템 폴로 셔츠. [사진 랄프로렌]

 
중년이 더운 여름에 입을 수 있는 상의 아이템은 몇 가지 안 된다. 긴소매 셔츠, 반소매 셔츠, 티셔츠, 폴로셔츠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그렇다고 면으로 된 셔츠 종류만 입는 스타일링은 식상하다. 티셔츠나 폴로셔츠는 캐주얼 하게 입기에는 좋지만, 비즈니스 활동에 입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그렇다면 더운 여름에 반소매 셔츠를 입거나 긴소매 셔츠를 접어 올려 입고 활동하는 것이 가장 흔한 선택이다. 물론 중년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스타일이지만 일주일 계속 셔츠로만 스타일링하는 것은 지루하다. 올여름에는 이런 걱정에서 조금 벗어나 편안하면서 활동성도 좋은 드레스 폴로셔츠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통 칼라 티셔츠라고 불리는 폴로셔츠의 유래를 살펴보자. 우리가 알고 있는 피케 셔츠(Pique shirt)는 칼라 있고 2~3개의 단추가 달린 앞보다 뒤가 더 길게 만들어진 티셔츠다. 1900년대 초반 테니스 운동복으로 입는 옷이 불편하고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중 프랑스 선수 장 르네 라코스테가 자신이 직접 옷을 만들어 입고 출전했다. 짧은 소매와 부드러운 칼라 디자인에 셔츠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뒤 판을 더 길게 만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기성이 좋은 피케 면을 사용한 것이다. 
 
테니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프랑스 선수인 장 르네 라코스테는 자신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출전했다. [중앙포토]

테니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프랑스 선수인 장 르네 라코스테는 자신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출전했다. [중앙포토]

 
현재는 피케 셔츠라는 이름보다 폴로셔츠로 이름이 더 알려져 있다. 폴로셔츠(polo shirt)는 폴로 선수들이 폴로 운동을 할 때 입는 셔츠를 말한다.
 
1930년대 폴로 선수들이 버튼 다운의 무거운 면 셔츠를 피케 셔츠로 대신하면서 ‘폴로셔츠’의 기원이 시작됐다. 1970년대 랄프로렌이 캐주얼웨어 회사를 만들면서 폴로(Polo)라는 브랜드 이름을 사용했고 피케 셔츠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폴로셔츠가 대중화됐다. 지금의 폴로셔츠는 특정 브랜드를 뜻하기보다는 칼라 티셔츠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대중들도 칼라 티셔츠를 폴로셔츠로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있다.
 

케주얼 함과 드레시함을 동시에

울이나 면 리넨 소재를 사용한 플로셔츠를 드레스 폴로셔츠라고 부른다. [사진 빈폴]

울이나 면 리넨 소재를 사용한 플로셔츠를 드레스 폴로셔츠라고 부른다. [사진 빈폴]

 
위에서 말한 폴로셔츠 디자인에 소재를 울이나 면 리넨 소재를 사용한 플로 셔츠를 드레스 폴로셔츠라고 이해하면 된다. 하이게이지의 니트로 짜여 있어서 가볍고 우아한 감성을 준다. 피케 조직으로 짜인 기존 폴로셔츠는 스포티한 감성을 주기 때문에 같은 디자인의 폴로셔츠라고 해도 입었을 때 스타일은 완전히 달라진다. 
 
드레스 폴로셔츠는 치노 바지와 함께 입어서 평상시 캐주얼 복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재킷과 함께 연출해도 멋진 비즈니스 룩을 만들 수도 있다. 중년에게는 기본 컬러도 잘 어울리지만 레드나 오렌지, 올리브그린과 같은 컬러풀한 드레스 폴로셔츠를 입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여름 가장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인 드레스 폴로셔츠로 우아한 여름 멋쟁이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
 
양현석 패션 디자이너 theore_creator@joongang.co.kr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