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왼쪽 사진부터), 신경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충돌 사건 관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7/31/8ff08c2b-57a3-44aa-ade4-d5f7721d1dc7.jpg)
이철희(왼쪽 사진부터), 신경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충돌 사건 관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한정·이철희 민주당 의원도 출석 "한국당 숨지 말라"
신 의원은 "한국당이 창조적 정당인데, '파괴적으로 창조적인' 정당"이라고 지적하며 "70년 헌정사에서 의안과를 때려 부순 것도 한국당이 처음이고, 어렵게 만들어낸 선진화법을 7년 만에 때려 부순 것도 한국당이 최초"라고 꼬집었다.
한편 같은 날 출석한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국회가 한국당의 위법과 폭력으로 얼룩졌다. 그날(4월)의 현실은 국민들이 다 TV를 통해 지켜봤다"며 "이번만큼은 국민 여론이 법을 무시하고 폭력을 자행한 한국당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사법 처리를 요구하는 만큼 경찰이 공정하고 빈틈없이 수사에 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 역시 "국회 폭력 사태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는데 가해자라고 할 수 있는 한국당은 전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유감"이라며 "당 뒤에 숨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라"고 주장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