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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일 중재 나선다 "강경화·고노와 함께 만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 두번째), 타로 고노 일 외무장관이 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무장관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AFP=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 두번째), 타로 고노 일 외무장관이 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무장관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AFP=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이번 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한·일 양국 갈등을 중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ARF에서) 강경화 장관을 만나고 고노 외무상을 만날 것"이라며 "그 후 두 사람을 함께 만나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모두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그들은 모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우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한·일 양국의 갈등 중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좋은 대화를 나눠 좋은 지점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두 나라뿐 아니라 미국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전 방콕으로 떠났다.
 
강 장관은 출국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이런 규제조치가 부당함을 분명히 지적하고 이러한 조치가 중단돼야 한다고 분명히 알릴 것"이라며 "일본은 물론 ARF에 참석하는 여러 외교장관들, 국제사회에도 분명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은 확정적이며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도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여서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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