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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는 현대차가 벤츠보다 낫다?…깜짝 놀란 독일

아우토모토&슈포트가 5개 현대·기아차와 5개 독일차를 비교·분석한 ‘한국차: 독일차보다 낫다?’ 기사. 특히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 넥쏘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 아우토모토&슈포트]

아우토모토&슈포트가 5개 현대·기아차와 5개 독일차를 비교·분석한 ‘한국차: 독일차보다 낫다?’ 기사. 특히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 넥쏘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 아우토모토&슈포트]

“독일차는 그간 현대·기아차를 과소평가했다.”
 

독 유명 자동차전문지 비교분석
수소전기차 경쟁력 넥쏘 95점
벤츠 동종 GLC F셀 66점 그쳐
코나도 BMW 전기차에 9점 앞서
내연기관차는 독일 여전히 우위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자동차 생산 ‘4강국’이자 고급차 제조 기술로 유명한 독일이 한국차 기술 발전 속도에 감탄했다. 현대·기아차의 수소차·전기차 기술력이 대체로 독일차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독일에서 나왔다.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슈포트는 2019년 15호 잡지에 현대차그룹의 5개 대표 차종을 동급 독일 5개 차종과 비교·분석한 ‘한국차: 독일차보다 낫다?’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차·기아차와 독일을 대표하는 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폴크스바겐의 5개 차종을 1대 1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고급명차로 유명한 독일차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한 건 주시의 사실이다. 실제로 전체적인 평가는 독일차가 현대·기아차보다 앞선다는 결론이 나왔다. 준중형세단·중형세단·중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분에서 독일차가 우세했다.
 
넥쏘 vs 벤츠 GLC F셀 평가 항목별 점수,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넥쏘 vs 벤츠 GLC F셀 평가 항목별 점수,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다만 이번 평가에서 독일차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경쟁력이다. 수소전기차부문에서 이 매체는 현대차 넥쏘와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F셀 차종을 비교했다. 평가 결과 넥쏘(95점)가 메르세데스-벤츠 GLC F셀(66점)보다 무려 29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100점 만점). 특히 넥쏘는 6개 평가항목 중 5개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넥쏘는 차량이 흡입한 공기(산소)가 수소탱크의 수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성하고, 이 전기가 모터를 돌려 동력을 얻는다. 이에 비해서 메르세데스-벤츠 GLC F셀은 수소에너지를 활용해서 전기모터를 돌릴 수도 있지만, 코드를 꼽아 직접 배터리를 충전할 수도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이다. 충전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아우토모토&슈포트 평가팀은 넥쏘의 손을 들어줬다. 가격·가용성부문에서 넥쏘(25점·만점)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F셀(5점)보다 5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넥쏘는 시중에 제한 없이 시판 중이지만, GLC F셀은 소규모 생산해 일부 고객에게 선택적으로 인도하는 방식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에서는 현대차 코나EV와 BMW의 i3s가 비교대상이었다. 주행가능거리·충전옵션·가격 등 객관적 지표와 운전 재미 등 주관적 지표를 섞어 비교평가한 결과 코나EV(93점)가 i3s(84점)에 앞섰다.
 
결정적인 이유는 압도적인 주행 가능 거리(1회 충전시 406㎞·코나EV)다. 여기서 BMW보다 11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탑승 공간과 트렁크 공간이 넉넉하고, 가속 능력이 경쾌하며 조작이 편리하다는 점도 가점 요인이었다. 운전의 재미·충전옵션·연비(전비) 등에서 BMW보다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현대차 총점이 더 높았던 이유다.
 
물론 내연기관차는 아직 독일차에 못 미친다는 분석도 있었다.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83점)이 폴크스바겐의 동급 SUV 티구안(95점)보다 12점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격경쟁력(투싼 25점, 티구안 20점)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표에서 폴크스바겐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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