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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야심차게 준비" 서울시의 '일제' 기념품 논란



[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시작하죠.



# 민경욱의 'ㅠㅠ'



[기자]



첫 키워드는 < 민경욱의 'ㅠㅠ' > 로 잡았습니다.



[앵커]



뭔가 안타깝다는 이모티콘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이모티콘입니다.



잠깐 보면요.



지금 사진에 6명의 남성이 등장하는데요.



각 남성에는 국기가 같이 합성이 돼 있습니다.



넘어져 있는 남성은 집단구타를 당하고 있는데 태극기가 그려져 있고요.



그 주변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이 있고 저 뒤에 트럭에서는 미국 국기가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올려놓고 민경욱 대변인이 "한반도 상황과 똑같다, 딱 한반도 상황이군요"라고 'ㅠㅠ'라고 표시를 했습니다.



물론 민 의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동조하는 모습도 꽤 보였지만 이 사진을 올린 것을 비판하는 댓글들도 꽤 있었습니다.



잠깐 몇 가지를 소개를 하면 "대한민국 한 정당의 대변인이 어떻게 저런 사진을 올리냐", "아주 잘 말아먹고 계신다.", "언제 철들까요, 어른다운 모습은 언제 보여줄 겁니까"라고 돼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구타당하고 있는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 자체가 자기비하적이고요.



또 'ㅠㅠ'라고 한 부분도 안타깝다라고도 될 수 있지만 뭔가 구경하는 듯한 맥락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오늘(30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민경욱 의원을 향해서 "소셜미디어 좀 그만하세요"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원본 이미지가 있는 것인가요?



[기자]



애초에 사진이 있습니다.



2008년 중국에서 있었던 사건 사진인데요.



여러 명의 중국 사람들이 신문배달원을 집단 구타하는 2008년 신문기사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앞서와는 조금 다르지만 여러 국기를 합성해서 이미 다른 곳에도 올라간 바 있습니다.



지금 위에 일본어로 돼 있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혐한 사이트인데요.



한국 국기가 합성된 남성이 누워 있는 것은 마찬가지고 뒤에 있는 국기들은 좀 다른데 태국과 베트남이 있고 북한과 중국이 구경하는 모습으로 돼 있습니다.



일본 혐한 사이트에 이 전에 올라왔던 사진이고요.



사실 일베에서도, 극우 성향 사이트에서도 이런 사진이 올라온 바가 있습니다.



민경욱 의원이 올리기 전에 올라왔는데 물론 꼭 그렇다고 해서 민경욱 의원이 극우 성향 사이트에서 그 이미지를 따왔다라고 볼 수 있는 정황은 없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간혹 과한 표현이나 부적절한 비유로 논란의 중심에 서고는 했는데요.



최근 한 한국당 의원은 익명을 전제로 "대변인이 너무 관심을 받는 것은 좋지 않다"라면서 'ㅠㅠㅠ'로 표시를 했습니다.



[앵커]



여기도 'ㅠㅠㅠ'네요. 알았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요?



# 야심 찼던 기념품?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야심 찼던 기념품?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어떤 기념품을 얘기합니까?



[기자]



서울시에서는 오는 10월에 서울 2019 마라톤 달리기대회를 엽니다.



저렇게 포스터가 있는데요.



그런데 협찬사 중에 보면 일본 브랜드인 미즈노와 그리고 일본과의 합작사인 동아오츠카에서 만든 포카리스웨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참가비는 4만 원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또 기념품에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저렇게 '미즈노 티셔츠를 준다'라고 돼 있고요.



좀 더 자세히 보면 참가자 여러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기념품을 소개한다"라는 글귀도 보입니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지금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인데 하필 일본 브랜드 티셔츠를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준다고 해서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아마 정해졌던 모양이죠?



[기자]



사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10월에 마라톤대회도 기획이 됐고 협찬사도 확정이 됐지만 마침 불매운동이 일어났는데 미즈노 티셔츠를 준다니까 불만들이 좀 많았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참가 신청을 취소하겠다", "후원사를 바꿔달라", "환불해 달라"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가 있고요.



한 분의 글을 좀 소개를 하면 "미즈노티를 입고 서울을 달리는 모습이 장관이겠다. 창피해서 대회 신청을 못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후원사의 결정은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 또 불매운동 전에 결정됐지만 주최 측에서는 반응이 좋지 않아서 협찬사 변경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그래야 될 것 같네요. 세 번째 키워드는요?



# 새우깡의 새우가…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새우깡의 새우가…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이거는 왜 나온 얘기입니까?



[기자]



오늘 전북 군산시 시의회 의원들이 군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농심은 감탄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이런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농심이 원래 군산 앞바다에서 꽃새우를 잡아서 새우깡에 많이 썼는데 앞으로는 미국산을 쓴다고 하면서 강력 비판했습니다.



[앵커]



싼가요, 미국산이?



[기자]



네. 상대적으로 한 60~70% 정도 가격이었고요.



새우깡 90g 한 봉지에는 꽃새우가 약 네 마리가 들어갑니다.



새우 함량이 전체의 7% 정도가 되고요.



[앵커]



꽃새우가 얼마나 합니까?



[기자]



16cm 정도 되는데요.



아무래도 가볍기 때문에 4마리 정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3마리였는데 1마리가 더 들어가는데 새우가 작아졌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기자]



네. 새우깡의 예전 광고를 보면 70년대에는 이렇게 "전남 서해에서 나오는 새우를 사용한다"라면서 광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70년대 새우깡 광고였고요.



2013년 광고를 보면 새우깡에 들어가는 꽃새우는 "국내산 생새우를 사용한다"라고 돼 있습니다.



[앵커]



국내산이라는 것이 늘 마케팅의 핵심이기도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최근 성분 함량을 보면 국내산이 50% 그리고 미국산이 50%로 돼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미국산 새우를 반씩 섞어서 사용했는데 일단 올해는 국내산 새우를 사지 않고 재고를 다 쓰는 대로 미국산 새우만 쓰겠다는 것이 농심의 입장이었습니다.



[앵커]



100%? 왜, 가격 차이 때문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농심 주장은 일단 서해 바다에서 잡는 꽃새우가 환경 오염 등에 노출돼 있어서 이물질이 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깨끗한 미국산 새우를 쓰겠다는 것이 농심 입장인데 앞서 본 군산시의회 등에서는 미국산 새우가 싸기 때문에 쓰는 것 아니냐, 지금까지 군산 앞바다 새우를 잘 써놓고 이제 와서 배신한다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이 지역구인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의원까지 나서서 어제 이렇게 농심 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는데요.



기사를 준비하던 저녁에 합의가 됐습니다.



[앵커]



그래요? 오늘 저녁에?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에 약 6시 좀 전에 합의가 됐는데요.



일단 전라북도 군산 쪽에서는 이물질이 없는 품질이 좋은 꽃새우를 납품하기로 했고요.



농심은 계속 국산 꽃새우를 사기로 합의가 됐습니다.



[앵커]



그래서 여전히 50:50으로, 미국산과.



[기자]



일단 새우깡의 새우 논란은 일단락이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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