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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오면 기침하고 칼에 찔렸을 땐 탐폰으로 지혈하라?

페이스북 로고. [EPA=연합뉴스]

페이스북 로고. [EPA=연합뉴스]

'심장마비 오면 기침을 격렬하게 하라', '칼에 찔렸을 땐 탐폰(체내 삽입형 생리대)으로 지혈하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영국 팩트체크팀이 떠도는 건강상의 조언 중 이같은 거짓 정보를 잡아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풀 팩트(Full Fact)'라는 이름의 이 독립적인 단체는 페이스북이 자사 플랫폼에서 거짓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립했다. 이 단체는 페이스북 시스템을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게시물의 진위를 확인한다. 조사 결과 의심스럽다는 판단이 서면 경고성 표시를 첨부한다.  
 
풀 팩트는 첫 6개월 동안 96개 게시물의 진위를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59개는 '거짓' ▶19개는 '사실과 거짓의 혼합' ▶7개는 '주장' ▶6개는 '풍자'로 판정됐다. 오직 5개만 '사실'로 평가됐다.  
 
"심장마비가 오면 반복적이고 매우 힘차게 기침을 하라"고 독려하는 게시물의 경우 영국 심장재단이 의학적 증거가 없다고 밝히면서 거짓으로 판정됐다.  
 
"당신이 칼에 찔리면 탐폰을 상처 부위에 넣어라. 탐폰이 부풀면서 압력을 가하고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지혈을 도와준다"면서 탐폰을 소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도 6만명에게 공유됐지만 거짓이었다. 이 게시물에 대해 영국 적십자사와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상처 부위를 직접 압박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풀 팩트는 이날 발간한 첫 반기 보고서에서 페이스북의 제3자 팩트체크 프로그램은 가치가 있고 페이스북이 소유한 다른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가하는 콘텐트의 양을 늘리고 답변 속도를 키울 것을 페이스북에 권고하면서 팩트체크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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