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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아니고 한복” 주장에…불가리 “원인 파악 후 수정할 것”

[정우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정우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명품 브랜드 불가리 측이 전시회에서 ‘한복’을 ‘기모노’로 표시했다는 정우영 SBS 스포츠 아나운서의 지적에 대해 “원인 파악 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가리코리아 측은 29일 오후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정 아나운서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된 후 본사에 보고했다”며 이번 일이 벌어진 경위를 설명했다.
 
마리아 칼라스. [중앙포토]

마리아 칼라스. [중앙포토]

불가리코리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의 세인트 안젤로 성에서 열린 ‘불가리의 역사, 꿈’ 기획전시회에 전시된 해당 의상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1923~1977)의 의상이다. 이 의상은 경매를 통해 한 수집가에게 넘어갔고, 이번 전시에서 불가리 측이 대여했다. 불가리 측이 소유한 의상은 아니라는 의미다.
 
불가리 본사 확인 결과 이 수집가는 경매 당시 상품 카탈로그에 적힌 의상 소개를 그대로 불가리 측에 전달했다.
 
불가리코리아 설명을 종합하면 경매로 넘어온 칼라스의 의상을 한 수집가가 샀고, 여기엔 ‘기모노’라는 안내가 카탈로그에 담겨 있었다. 이를 불가리 측이 전시할 때 그대로 쓴 것이다.
 
문제를 인지한 불가리코리아 측은 해당 안내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코리아 관계자는 “캡션(사진 등에 붙는 짧은 해설문) 수정의 정확한 명칭은 현재 논의 중이다”라며 “본사에서는 해당 오기에 대한 원인을 파악한 후 수정 조처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아나운서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가리의 전시회에서 칼라스의 의상이 기모노로 안내돼있다”며 불가리 측에 정정을 요청했다. 
 
정 아나운서가 사진을 찍어 올린 칼라스의 의상은 전형적인 한복 형태로, 저고리로 보이는 상의에는 고름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 정 아나운서는 “불가리에서 이 옷을 한복이 아닌 기모노라고 설명했다”며 ”한복과 기모노는 비슷하지 않다. 한국인과 일본인이라면 서로 한복과 기모노를 구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영·채혜선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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