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e글중심] 평점 테러 당한 '나랏말싸미'

 
신미와 세종대왕, 영화 ‘나랏말싸미' [뉴시스]

신미와 세종대왕, 영화 ‘나랏말싸미' [뉴시스]

지난 24일 개봉한 ‘나랏말싸미’ 스토리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승려 신미가 세종대왕을 만나 힘을 합쳐 한글을 창제했다는 내용 때문입니다. 신미는 한글 창제 몇 년 뒤에 세종을 만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신미가 한글 창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그렸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깎아내리는 ‘역사 왜곡’이라며 영화 사이트에 평점 1점을 남기는 ‘평점 테러’까지 했습니다. 반면 '나랏말싸미'를 옹호하는 이들은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영화 도입부에 "이 영화는 훈민정음 창제설 가운데 하나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영화 개봉 이틀 전 '나랏말싸미' 측은 유명 역사강사와의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화 내용의 다양한 근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설명했다가 비판이 일자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조철현 감독은 오늘 입장문을 내 “신미는 드라마 전개에서 세종대왕의 상대역으로 도입된 캐릭터” 라며 “세종대왕을 폄훼하고자 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글중심이 다양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유아에게 임신·출산 연기까지…키즈 유튜브 채널 '아동학대' 논란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트위터
"구강구조 본떠서 글자 만드는 거 영화에 버젓이 나오는데, 예고편만 보고 산스크리트어 모양 베낀 걸로 나온다고 말하고 다니네. 역사를 망가뜨린 영화까진 아니거든... 정사와 다른 부분은 신미가 개입했단 부분 뿐인데 굳이 세종과 왕실 종친의 힘만으로 창제했단 게 왜 그렇게까지 강조되어야 할 일인지 모르겠고, 다른 사극 영화들도 이 정도 역사와 다른 설정은 충분히 많았던 걸로 기억."

ID '떼껄추 (@RogerElsaSH)'

 
#네이버
"먼저 간담회 때 발언하셨던 '가설이라는 자막을 넣고 싶지 않았다'는 것부터 설명을 하셔야 하구요, 세종과 소헌왕후 옆에 셋이서 함께 앉아있는 모습까지 왕과 같은 위치에 신미를 올리려던 의도나 연출 등에 대한 언급도 있어야 하구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아이들과 외국인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는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ID 'eome****'

 
#유튜브
"적어도 역사를 바탕으로 하면 어느 정도의 고증은 필요한 거 아닙니까? '관상' 처럼 큰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이면에 존재했을 법한 얘기를 픽션으로 재미있게 풀어간다든가, '광해' 처럼 이건 누가 봐도 뻥이구나 라는 걸 애초에 전제로 깔아두고 성군과 폭군의 이면을 가진 임금의 상반된 평가를 흥미있게 만들어 낸 판타지라든가."

ID 'Kylo Ren'

#클리앙
"역사 왜곡이니 평이 안좋아도 보러 갔습니다. 역사 왜곡, 왕에게 스님이 막말하는 거 그런 게 허구라는 건 알고 있기에 별 생각 없이 단순히 그냥 즐기면 오락영화로 볼 만은 한 것 같습니다."

ID '호두우유' 

 
#네이버평점
"'이 영화는 훈민정음 창제설 가운데 하나를 영화적으로 재구성 하였습니다' 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고... 고의적 평점 테러는 좀 심한 듯...!"

ID 'tult****'

 
 
#트위터
"예전에 EBS 한국사 담당 강사였고 <역사저널 그날> 등을 통해 스타 강사로 알려진 이다지 역사강사가 <나랏말싸미> 홍보 영상을 찍었고요."

ID '넨네 (@nenne_zZ)'


김혜린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