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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이틀 총격 사건, 수천 명 모인 축제서 대형 참사 날 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열린 음식 축제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열린 음식 축제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연이틀 총격사건으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27일 밤(이하 현지시간) 브루클린의 행사장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고, 28일 캘리포니아 페스티벌에서는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 수천 명이 참석한 축제에서 발생한 2건의 총격 사건이 자칫 대형참사로도 이어질 뻔했다.
27일 미국 브루클린에서 열린 올드 타이머스 데이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28일 사건 현장 모습. [신화=연합뉴스]

27일 미국 브루클린에서 열린 올드 타이머스 데이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28일 사건 현장 모습. [신화=연합뉴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총격범 2명이 27일 밤 11시께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총격을 가했다. 총격이 가해진 상황은 행사 끝 무렵에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속속 귀가하던 중이었고 행사 참석자는 2000~3000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소문사진관]

한 목격자는 "총격이 들렸고 수많은 사람이 여기저기로 뛰었다"면서 "나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최대한 빨리 뛰었다"고 AP통신에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28일 뉴욕 경찰들이 브루클린 총격 사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 뉴욕 경찰들이 브루클린 총격 사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8세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상자는 11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경찰 인력 100여명이 배치됐지만, 총격을 막지 못했다. 브라운스빌은 총격 사건이 여럿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무차별 총기 난사'보다는 '갱단 충돌'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제임스 오닐 뉴욕시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갱단 활동은 이번 총격 사건의 가능성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총격범은 최소 2명으로, 도주한 상태다. 
28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서 대피하는 사람들 모습. SNS에 축제 참가자들이 혼란에 빠져 여기저기로 흩어지는 모습 등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최소 1차례의 펑 터지는 소리와 다급하게 "무슨 일이야?"라고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도 담겼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서 대피하는 사람들 모습. SNS에 축제 참가자들이 혼란에 빠져 여기저기로 흩어지는 모습 등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최소 1차례의 펑 터지는 소리와 다급하게 "무슨 일이야?"라고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도 담겼다. [로이터=연합뉴스]

두 번째 사건은 28일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음식 축제인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의원인 디온 브라코는 "최소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되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28일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 현장에서 한 경찰이 총을 겨누고 있다. [AP=연합뉴스]

28일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 현장에서 한 경찰이 총을 겨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총격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처음에는 총성이 불꽃놀이 소리인 줄 알았다"면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다리에 총상을 입고 두건으로 감싼 사람을 봤다"고 말했다. 또 "바닥에 다친 어린이도 있었다. 사람들은 테이블을 던지고 울타리를 넘어서 현장을 탈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무대 앞쪽에 있었던 한 남성은 "폭죽 소리처럼 들리던 소리가 점차 총성처럼 커지고, 빨라지면서 사람들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28일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 현장을 빠져나온 사람들 모습. [AP=연합뉴스]

28일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 현장을 빠져나온 사람들 모습. [AP=연합뉴스]

28일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경찰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28일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경찰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경찰관들이 캘리포니아 길로이 총격 현장에 배치됐다. 총격범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는 보고다"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76㎞ 거리에 위치한 인구 5만명의 소도시인 길로이에서 매년 열리는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은 10만명 이상이 찾는 유명 축제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 날은 3일간 이어진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다.
 
김경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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