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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때문에? 안양시 공사현장에서 천공기 넘어져 3명 부상

경기도 안양시의 한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바닥에 구멍을 뚫는 천공기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31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중앙시장 옆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2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한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 안양소방서]

2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한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 안양소방서]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공사현장 펜스 등을 쓰러뜨려 인근을 지나던 A씨(70·여)가 어깨 등을 다쳤다. 천공기 운전기사 B씨(49)도 운전석으로 쓰러진 천공기에 갇혀 1시간 만에 구조됐다. B씨를 구조하던 과정에서 탈진한 다른 남성이 쓰러지는 일도 벌어졌다. A씨 등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천공기가 펜스 등과 함께 쓰러지면서 낸 소음 등으로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소방당국에만 11건 접수됐다. 또 천공기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일대에 정전 사고도 났다.
2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한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 안양소방서]

2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한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 안양소방서]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공사현장은 안양중앙시장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차량 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있었다. 준공 예정일은 내년 9월이다.   
경찰은 장맛비로 약해진 지반 위에서 천공 작업을 하다가 기계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양시에는 지난 26일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28일까지 장대비가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천공기 작업을 하다가 기계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상처를 입은 천공기 운전기사 B씨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불러 무리하게 천공기 작업을 한 것은 아닌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해당 공사 현장에 즉각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현장을 찾아 천공기 쓰러짐에 따른 일대 정전사고 등 주민피해 여부를 파악해 빨리복구 초지 할 것을 주문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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