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울산형 일자리’ 시동…전기차 부품 전용공장 9월 착공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형 일자리 창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형 일자리 창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울산시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제조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로부터 33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내 일자리 800개를 새롭게 창출한다. 

현대모비스 울산 이화산업단지에 3300억 투자
전기차 부품전용공장에 800개 일자리 창출
구미형 일자리왕 유사한 투자 촉진형 일자리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3300억원을 투자해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이화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 2060㎡(1만 8773평) 규모의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을 건립한다. 오는 9월 착공해 2020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전기차 구동 모터, 인버터 모듈, 베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가 내년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차량에도 대응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1월부터 논의됐다. 울산시는 현대모비스에 울산형 일자리 협약을 제안했고, 현대모비스는 7개월간 투자사업 수익성 분석에 나섰다. 지난 7월 4일 현대모비스는 투자심의 위원회를 개최해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어 지난 10일 현대모비스는 울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울산시와 현대모비스는 오는 8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9월부터 1단계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2020년 8월부터 공장이 가동되며, 2021년에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독일 폭스바겐, 스웨덴 볼보, 일본 토요타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늘리는 점을 고려할 때 관련 일자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송철호 시장은 “현대모비스에 이어 2∼3개 대기업 투자와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울산형 일자리 로드맵을 8월 중순 이후 발표하겠다”며 “기술 강소기업 유치도 지속해서 추진해 전방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형 일자리. [사진 울산시]

울산형 일자리. [사진 울산시]

 
이번 울산형 일자리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 촉진형 일자리로 구미형 일자리와 유사하다. 구미형 일자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산업단지 내 부지 6만㎡를 무상임대하고 투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줘 LG화학의 투자를 끌어냈다.  LG화학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양극재 제조공장을 만들어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
 
구미형 일자리는 1호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에 비해 진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산업을 유치한 데다 LG화학이 직접 법인을 설립해 기업 책임을 높였고 업계 적정 임금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근로자가 반값 수준의 연봉을 받는 대신 정부·지자체가 주거 복지 교육 보육시설 등 다양한 복리 후생 지원을 통해 고용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의미한다. 광주광역시와 민간 기업들이 함께 민관 합작법인을 만들어 2021년까지 1만2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연산 10만 대 규모의 자동차생산공장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울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