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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욱일기 없애라"…서경덕, 라리가에 항의메일

지난 28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바르셀로나의 일본 원정 친선경기 소식을 전하며 욱일기를 배경에 사용했다. [사진 서경덕 교수]

지난 28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바르셀로나의 일본 원정 친선경기 소식을 전하며 욱일기를 배경에 사용했다. [사진 서경덕 교수]

“스페인 축구 욱일기 없애라.”
 
9년째 ‘전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45) 성신여대 교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28일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일본 원정 친선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욱일기를 사용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빗셀고베와 친선경기를 가졌는데, 마르카가 바르셀로나 선수 배경으로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공식 SNS에 욱일기를 배경으로 사용한 모습. [사진 서경덕 교수]

지난해 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공식 SNS에 욱일기를 배경으로 사용한 모습. [사진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말 라리가 공식 SNS에도 욱일기 배경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중들은 유니폼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욱일기 응원을 자주 펼쳐왔다”면서 “스페인 프로축구에 항의메일을 보내 더 이상 사용을 금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항의메일과 함께 욱일기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축구대회에서 사용해 벌금 부과받은 사례 등을 소개한 영어영상(youtu.be/b6mXHaC1YgY)도 함께 보냈다”고 설명했다.
 
욱일기는 2차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 군기로, 일장기의 붉은태양 주위에 아침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국제사회에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卍 뒤집어 놓은 모양)는 철저히 금기시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욱일기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 공식 인스타그램이 욱일기 응원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서경덕 인스타그램]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 공식 인스타그램이 욱일기 응원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서경덕 인스타그램]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인스타그램이 욱일기 응원사진을 올렸다. 서 교수가 네티즌들과 함께 항의메시지를 보내 9시간 만에 교체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나비 케이타는 팔뚝에 전범기 문신을 새겼다가 항의를 받고 다른 문신으로 교체했다.  
 
서 교수는 “욱일기를 사용했다고 비난하고 흥분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가 무엇이 문제인지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사용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25일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 세네갈전 관중석에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펼쳤다. [서경덕 인스타그램]

지난해 6월25일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 세네갈전 관중석에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펼쳤다. [서경덕 인스타그램]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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