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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즐라탄' 김신욱, 끝이 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즐라탄'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비상'하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 광저우 푸리와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주인공은 김신욱이었다. 그는 2-2로 시작한 후반에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후반 13분 헤딩으로 1골을 뽑아낸 뒤 후반 15분에는 발로, 후반 31분에는 또다시 머리로 골 망을 흔들었다. 발과 머리를 모두 활용한 김신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2 승리를 쟁취한 상하이 선화는 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승리로 상하이 선화는 6승3무11패, 승점 21점으로 12위로 상승했다.

상하이 선화의 상승세는 곧 김신욱의 상승세다. 김신욱이 상승세를 타자 상하이 선화도 도약하기 시작했다. 196cm의 장신으로 엄청난 제공력을 자랑하면서도 정교한 발까지 가진 김신욱을 향해 중국 언론은 세계적 장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의 이름을 붙여 '중국의 즐라탄'이라고 부른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가 "이브라히모비치 수준의 골을 보여 준 김신욱에게 경의를 표하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이 별명이 아깝지 않다. 김신욱의 실력과 골로 입증되고 있다.

김신욱이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뒤 출전한 경기는 4경기. 그는 전 경기 골을 터뜨렸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2일 허베이 화샤전에서 1-2로 패배했지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진 허난 전예전(3-2 승)에서 1골, 베이징 런허전(4-1)에서 1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광저우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최고 상승세임을 선언했다. 4경기 6골. 부진을 면치 못하던 상하이 선화는 3연승을 질주했다.

게다가 전북 시절에 호흡을 맞췄던 최강희 감독과도 최고 궁합을 자랑한다. 김신욱은 최 감독이 상하이 선화의 반등을 위해 영입한 핵심 자원이다. 그 누구보다 김신욱 활용법을 잘 알고 있고,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최 감독의 믿음 속에서 김신욱은 폭발하고 있다. 최 감독의 선택이 맞다는 것을 증명한 김신욱. 그로 인해 최 감독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김신욱을 장착한 상하이 선화는 본격적으로 강등권 탈출에 나섰고, 중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신욱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상하이 선화 역시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를 일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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