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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올 시즌 메이저 2승

고진영이 29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진영이 29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LPGA 투어 3승을 거뒀고, 이 중 2승을 메이저에서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2위 김효주(24), 제니퍼 컵초(미국), 펑샨샨(중국·이상 13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3개월 반 만에 또한번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61만5000달러(약 7억2800만원)를 받은 고진영은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로도 올라섰다. 또 이달 초 박성현에게 내줬던 여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도 5주 만에 되찾았다. 한국 선수론 2010년 신지애, 2012년 박인비, 2014년 김효주, 2016년 전인지에 이어 5번째 이 대회 우승자가 됐다.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김효주(24)는 '14번 홀의 악몽'에 무너지며 13언더파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성현(26)은 4타를 잃어 10언더파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공동 6위에 올랐고, 박인비(31)는 9언더파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 때문에 예정보다 2시간 늦게 티오프한 최종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쟁한 김효주, 박성현을 압박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효주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한 고진영은 1~5번 홀을 파로 지켜낸 뒤, 6번(파4), 7번(파5) 홀 연속 버디로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새 박성현이 첫 두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퍼트 난조로 미끄러졌고, 김효주도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지키기만 했다.
 
고진영이 29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진영이 29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진영은 10번 홀(파4) 버디, 12번 홀(파4) 보기를 주고받은 뒤, 13번 홀(파4)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김효주를 압박했다. 김효주가 줄곧 선두를 지키던 우승 경쟁은 14번 홀(파3)에서 급격하게 뒤집혔다. 김효주가 티샷한 공이 그린 앞 벙커 턱에 걸렸고, 여기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다시 앞에 막혀 벙커로 다시 굴러들어왔다. 세 번째 샷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김효주는 결국 3퍼트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결국 고진영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순위가 뒤집혔다.
 
선두로 나선 뒤 15번(파5), 16번(파3) 홀에서 파로 지킨 고진영은 이날 우천에도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펑샨샨, '노보기 플레이'를 한 제니퍼 컵초의 추격을 따돌려야 했다. 17번 홀(파4)에서 승부를 갈랐다. 2온에 성공한 뒤, 홀 7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앞 조에서 경기를 치르던 펑샨샨도 비슷한 거리에서 공동 선두로 오르기 위한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옆으로 비껴가면서 파로 마무리했다.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벌린 고진영은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활짝 웃었다.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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