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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2R 단독 선두' 이미향 "저하고 기가 잘 맞나봐요"

26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현장에서 만난 이미향.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26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현장에서 만난 이미향.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오늘 하루는 저를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어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선 이미향(26)의 소감이었다. 26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미향은 18번 홀 이글 1개를 비롯해 버디 4개, 더블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27일 0시 현재)에 올라있다.
 
라운드 초반과 막판이 인상적이었다. 6언더파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맞은 이미향은 1번 홀,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5)에서 연이은 샷 미스 끝에 더블 보기로 주춤했다. 이후 6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한 이미향은 16~18번 홀에서 다시 분위기를 높였다. 16번, 1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인 이미향은 18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3.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해 단번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뒤 이미향은 "첫 두 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 실수가 나지 말아야 할 곳에서 내가 잘못 쳤다. 그래도 그 뒤에 9개 홀이 남아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노력했고, 막판 세 홀에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 저를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팀 매치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을 건너뛰고 준비에 매진했다 그는 "2주 연속 메이저에 초점을 맞춰 1주일간 멘털 트레이닝을 받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다"고 자평했다.
 
26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하는 이미향. [사진 LG전자]

26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하는 이미향. [사진 LG전자]

 
이미향은 "에비앙 챔피언십은 지금의 나를 만든 대회"라고 한 마디로 정리했다. 그는 "좋은 기억만 있는 대회다. 여기로 오면 기분이 정말 좋다. 컨디션이 안 좋아도 시합날에는 컨디션이 좋아지는 기분이 생긴다. 그만큼 기분 좋은 대회"라고 말했다. 나름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2013년) 루키 때 턱걸이로 대회 출전권을 따서 공동 19위를 하고 Q스쿨(퀄리파잉스쿨)을 안 갔다. 만약 그때 그 성적이 안 났다면 이 자리에 있었을 지, 없었을 지 모르겠다. 나를 구해준 대회랄까. 감사한 대회다"고 말했다. 실제로 5대 메이저 중에 톱10도 가장 많이 들었다. 2015년 대회 땐 공동 4위에 올랐고, 2017년 대회 9위, 지난해엔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뜻에서 이미향은 "여기가 나와 기가 잘 맞나 보다"며 농담 조로 이야기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이미향은 2017년 7월 스코티시오픈 이후 꼭 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은 처음이다. 이미향은 "7월에 여길 처음 와 본다. 잔디가 잘 자라서 그런지 많이 질기더라. 페어웨이를 놓치면 그린에 가기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샷도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어느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하면 좋을 지 보는 곳 중에 에비앙 챔피언십 생각을 많이 한다. 내게 기회가 많이 오는 대회다. 나만 잘 하면 된다"고 말했다.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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