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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검장-검사장 인사서 지방대‧경찰대 눈길…고검장 중 여성은 ‘0’

이번 정부에서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한 한동훈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기소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정부에서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한 한동훈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기소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법무부가 26일 발표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가운데 신규 고등검사장(고검장) 4명 중 2명은 지방대를 졸업했다. 신규 검사장에는 경찰대 출신도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고검장으로 발탁된 김영대(56‧사법연수원 22기) 전 서울북부지검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나왔다.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은 양부남(56‧연수원 22기) 전 의정부지검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전남대 출신이다. 양 고검장은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 비리 등 특별수사단장으로 활동하며 문무일(58·18기) 전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번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 여성은 노정연(52‧연수원 35기) 신임 대검찰청(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1명에 그쳤다. 노 부장의 남편은 조성욱(57‧연수원 17기) 변호사로 대전고검장을 지내 ‘1호 부부 검사장’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조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내다 현재는 법무법인 화우의 대표를 맡고 있다. 노 부장의 부친도 검사장 출신이다. 노승행(79‧사법시험 1회) 변호사로 1993년 광주지검장으로 퇴임했다. '1호 부녀 검사장'에 해당하기도 한다.
 
신임 고등검사장·검사장.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신임 고등검사장·검사장.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지금까지 여성 검사장은 조희진(57‧19기) 변호사와 이영주(52‧연수원 22기) 신임 사법연수원 부원장 둘 뿐이다. 조희진 변호사는 고려대, 이영주 부원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노 부장은 이화여대 출신 첫 검사장 기록도 세웠다. 이영주 부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해 여성 고검장은 ‘0명’으로 남게 됐다.

 
 신규 고검장·검사장 18명은 출신지역별로는 영남 6명, 호남 5명, 수도권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청장 출신 변호사는 “양부남 부산고검장를 비롯해 광주 출신인 고기영(54·23기) 부산지검장 등 호남 출신 약진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현대차 비자금, 국정농단 등을 함께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한동훈(46‧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최연소(만 46세 3개월)로 검사장에 승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최연소로 검사장으로 승진한 차경환(50‧22기) 전 수원지검장보다 8개월 앞섰다. 차 전 지검장은 이번 인사 직전 사의를 표하고 검찰을 떠났다.

 
 검사장 승진 인사 중에는 경찰대 출신도 있다. 노정환(52‧26기) 신임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경찰대 6기로 1990년 졸업한 뒤 94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과 인천지검 2차장 검사를 거쳐 이번에 검사장으로 발탁됐다. 경찰 내 수사권 독립을 주도하던 황운하(57‧경찰대 1기) 대전지방경찰청과 근무 지역이 겹쳐 어떤 목소리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고검장 3자리(대전·대구·광주)와 고검 차장검사 2자리(부산·수원),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6자리는 공석으로 유지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 대검검사급 검사의 대규모 사직을 반영한 후속 승진 인사를 전면으로 시행할 경우 급격한 보직변동으로 일선 업무에 공백이 생기고 인수인계에 부작용이 나오는 것을 방지해 조직 안정성을 높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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