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석국열차’ 권력기관 개혁 속도 빨라진다

‘석국 열차’. 야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윤석열 검찰총장 조합에 붙인 이름이다. 이 열차에 시동이 걸렸다.
 

문 대통령, 윤석열 임명 자리서
“정부 출범 후 큰 권력형 비리 없어”
조국은 내달 법무장관 지명될 듯

윤 총장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 이날로 임기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26일 교체되는 조 수석이 배석했다. 조 수석은 다음달 예정된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 조 수석이 청와대를 떠나기 전 마지막 공식 행사가 윤 총장 임명식이었다. 조 수석은 행사장에 미리 입장해 윤 총장 내외와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조 수석과 윤 총장은 함께 차를 마시며 몇 분간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환담장에서 두 사람은 문 대통령 맞은편에 나란히 앉아 발언을 경청했다.
관련기사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넘게 추진해 온 ‘적폐청산’의 상징적 장면이다. 두 사람은 문 대통령이 집권한 바로 그 무렵부터 각각 민정수석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적폐청산의 기관차 역할을 했다. 조 수석까지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면 둘 다 업그레이드한 상태의 ‘투톱 체제’가 된다. 더 강력한 ‘석국 열차’가 된다는 의미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적폐청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을 임기 내에 완수하려는 문 대통령 의지가 담긴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환담 자리에서 “우리 윤 총장님은 권력형 비리에 대해 정말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권력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아주 엄정하게 처리해 국민들 희망을 받으셨다”며 “그런 자세를 계속해서 끝까지 지켜주십사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출범 후 아직까지는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과거처럼 지탄받는 큰 권력형 비리라고 할 만한 일들이 생겨나지 않았다. 참 고마운 일”이란 말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발언 중 ‘우리 윤 총장’이라고 두 번 불렀다.
 
윤 총장은 “늘 원칙에 입각해 마음을 비우고 한발 한발 걸어나가겠다”며 “검찰권도 다른 모든 국가 권력과 마찬가지로 국민에게서 나온 권력인 만큼 국민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권한 행사를 해야 되는지 헌법정신에 비춰서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