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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원 성추행' 이윤택…대법 상고심서 '징역 7년' 확정

극단원 상습성폭력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지난 4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극단원 상습성폭력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지난 4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극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일부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윤택(67)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4일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와 10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여성 배우 9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2016년 12월에는 여성 배우 신체 부위에 손을 대고 연기 연습을 시켜 우울증 등 상해를 가한 혐의도 있었다.
 
이윤택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4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이윤택 항소심 선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윤택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4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이윤택 항소심 선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심은 이 가운데 피해자가 법정에서 증언하지 않아 증거가 부족하거나 일반적인 발성 연습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일부 범행을 제외하고 총 8명에 대한 18차례의 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이씨가 2014년 밀양 연극촌에서 극단원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를 추가로 유죄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결정권만이 아니라 꿈과 희망도 짓밟았다"며 1심보다 높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당시 이씨는 '독특한 연기 지도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이 전 감독의 상고를 기각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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