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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땐 커피·맥주보단 물,30도 넘으면 약품 실온 보관 위험

푹푹 찌는 무더위에 맥주와 커피보다 물을 마시는 게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의약품은 1~30도에 보관하는데, 30도를 웃돌 때 실온에 두면 위험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름철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을 24일 공개했다.
 

식약처, 여름철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요령 공개
장볼 땐 1시간 이내로, 모기기피제 ‘의약외품’ 표시 봐야

목이 마를 땐 아이스커피나 생맥주보다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혈관을 확장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어서다. 식약처는 “탄산음료의 단맛이 오히려 갈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간혹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체내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물을 마시기도 하지만 한국인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 이상이기 때문에 별도로 소금을 먹을 필요가 없다.
 
장을 볼 땐 1시간을 넘기면 안 된다. 라면과 통조림 등 상온 보관 식품을 먼저 사고, 과일과 채소 등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집는 게 좋다. 덥고 습한 날씨에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진다. 구입 후엔 바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냉동 육류나 어패류 등은 온도 유지가 잘 되도록 냉동고 안쪽에 넣는 게 좋다. 상하기 쉬운 식품은 냉장실 문쪽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식약처는 냉장고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기 ▶자주 문을 열지 않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켜야한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4일 공개한 안전한 장보기 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4일 공개한 안전한 장보기 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캠핑장 등 야외로 나갈 땐 자동차 트렁크에 음식물을 보관하지 말고 채소나 과일 등은 수돗물이나 먹는 물, 안전성 검사를 한 지하수 등으로 씻어야 한다. 계곡물이나 샘물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생선과 조개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패혈증과 식중독, 아나사키스증 발생 등의 위험이 커져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식약처는 당부했다. 
 
의약품도 열이나 직사광선에 의해 쉽게 변할 수 있어 저장방법을 잘 살펴야 한다. 실온보관이라 할지라도 실온은 1~30도를 의미하므로 30도를 넘는 무더위엔 주의해야 한다. 실외에 주차된 자동차 내부 온도는 훨씬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차 안에 의약품을 보관해선 안 된다. 어린이가 복용하는 항생제 시럽의 경우 냉장 보관하는 게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변색하면 절대 복용해선 안 된다. 
 
장거리 이동할 때 운전자는 멀미약을 피하는 게 좋다.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붙이는 멀미약은 임부가 사용해선 안 된다. 녹내장 환자나 전립선 비대증 등 배뇨장애가 있어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약사와 사용 전 상의해야 한다.   
 
모기의 접근을 막거나 쫓아내는 모기기피제는 의약외품 표시가 있고, 주성분으로 디에틸톨루아미·이카리딘·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파라멘탄-3,8-디올을 포함한 걸 구입해야 한다. 식약처는 “모기 기피효과는 보통 사용 부위에서 4~5시간 이상 지속된다”며 “같은 부위에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쪽 팔의 표면적을 넘어설 정도의 넓은 부위에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너무 장시간 사용하는 건 피해야 한다. 간혹 향기 나는 팔찌나 스티커 형태로 된 공산품을 잘못 구매하기도 하는데 기피제 중엔 이런 제품이 없다. 
 
물놀이할 땐 콘택트렌즈는 빼는 게 좋다. 물과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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