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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영공침범 조기경보기 언급 않고 “전폭기 2대 중립수역서 계획된 비행”

중국과 러시아는 23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진입과 영공 침입에 대해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을 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KADIZ 무단 진입 이유를 묻는 중앙일보 질문에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 침범이라는 말은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며 “분명한 점은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며 각국이 국제법에 따라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그간의 입장과 모순돼 내로남불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중국 CC-TV는 지난 1월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에 진입한 외국 항공기에 대해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경고하는 동영상까지 방영한 바 있다.
 

중국 “영공 아닌 곳, 비행할 자유”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 “TU-95 폭격기 2대가 일본해(동해)의 중립수역 상공에서 계획된 비행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 전투기 조종사들이 러시아 폭격기들과 교신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러시아 전폭기에 경고사격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자는 “우리 영공을 침범한 군용기가 TU-95 폭격기가 아닌 A-50 조기경보통제기라는 점을 합참이 분명히 밝혔다”며 “러시아가 사실을 교묘하게 활용했다”고 말했다. 폭격기가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는 러시아의 발표는 틀린 게 없지만 조기경보통제기 얘기는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당국자는 “폭격기가 영공을 침범한 적이 없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달리 보면 폭격기 외에 조기경보통제기가 영공을 침범했을 가능성을 인정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서울=이근평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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