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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카르낙 신전, 투탕카멘 마스크…신비의 나라 이집트로 초대

지금까지 보전된 고대 이집트 신전 중 규모가 가장 큰 카르낙 신전 전경. 람세스 1세부터 3대에 걸쳐 건설된 대열주실, 오벨리스크, 투트모세 3세 신전, 람세스 3세 신전 등이 남아 있다. 탑문만 해도 10개에 달한다. [사진 롯데관광]

지금까지 보전된 고대 이집트 신전 중 규모가 가장 큰 카르낙 신전 전경. 람세스 1세부터 3대에 걸쳐 건설된 대열주실, 오벨리스크, 투트모세 3세 신전, 람세스 3세 신전 등이 남아 있다. 탑문만 해도 10개에 달한다. [사진 롯데관광]

이집트 하면 수수께끼의 파라오 ‘투탕카멘’을 떠올리게 된다. 투탕카멘은 이집트 제18대 왕조의 파라오였다. 출생과 사망 시기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자들은 기원전 1341년에서 기원전 1323경까지 살았을 것으로 추측한다. 정식 이름은 투트 앙크 아멘이며, 제10대 왕 이크나톤의 아우 또는 조카라고 알려져 있다. 어린 나이에 즉위해 약 10년간 재위하다 18세에 급사한 ‘비운의 소년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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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계곡, 고고학 박물관 등 관광

이집트의 긴 역사에서 그의 재위 기간 10년은 지극히 짧은 것이지만, 그의 무덤과 관련된 일화는 오늘날까지도 유명하다. 수많은 파라오의 피라미드와 달리 그의 무덤은 도굴되지 않았는데, 투탕카멘이 갑작스럽게 사망해서 파라오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무덤에 급히 매장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투탕카멘의 무덤은 1922년 11월 26일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발견했다.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3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투탕카멘의 저주’도 그의 무덤에서 시작됐다. 무덤에는 ‘왕의 안식을 방해하는 자들의 머리 위에 화염을 토해 육신을 파괴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며, 석관을 여는 순간 그 자리에 있었던 12명 중 6명이 각기 다른 이유로 죽음을 맞았다. 이 일을 두고 사람들은 ‘파라오의 저주’ 혹은 ‘투탕카멘의 저주’라 불렀고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투탕카멘 황금 마스크.

투탕카멘 황금 마스크.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카이로 박물관을 방문하면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를 관람할 수 있다. 고대 이집트 아마르 시대의 예술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걸작으로 꼽힌다. 11kg의 순금으로 만들어진 이 황금 마스크는 눈에는 석영. 눈동자에는 흑요석을 박아 넣었다. 매끄럽게 가공된 외양과 아름다운 선으로 소년 왕 투탕카멘을 이상화한 모습을 표현했다.
 
투탕카멘의 미라가 안치돼 있던 관도 역시 이집트 문명의 유물이다. 파라오의 모습으로 만든 세 개의 황금관(棺)이 포개져 있고, 이 관들은 다시 거대한 석관 안에 담겨 있다. 황금관에 조각된 투탕카멘은 갈고리와 도리깨를 손에 쥐고 양팔을 ‘X’자 모양으로 가슴에 얹고 있다. 이는 사자(死者)의 신, 오시리스의 모습이다. 이집트인들은 파라오가 죽으면 사후 세계와 부활을 관장하는 최고의 신 오시리스가 된다고 믿었다. 현재는 오시리스 하면 투탕카멘의 관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꼽기 때문에 투탕카멘은 가장 유명한 파라오이자 오시리스가 됐다.
 
투탕카멘의 유물은 카이로 박물관에서 볼 수 있지만, 그의 무덤은 왕들의 계곡에 있다. 왕들의 계곡은 당시 파라오의 매장품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 눈에 띄기 쉬운 피라미드 등을 피해 만든 왕릉이다. 의식(儀式)이나 제례를 위한 제전(祭典)과는 별도로 왕릉은 인적이 드문 계곡 바위틈이나 벼랑에 만들었다. 피라미드는 제례를 위한 건축물이었고, 실제 왕릉은 왕들의 계곡에 숨겨둔 것이다. 왕릉인 피라미드를 대규모로 지었다면 도굴당하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면, 왕들의 계곡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왕들의 계곡에는 투탕카멘 외에도 람세스 3세, 람세스 9세의 무덤도 남아 있다.
 
왕들의 계곡이 있는 룩소르에는 이집트의 여성 파라오였던 핫셉수트의 장제전도 남아 있다. 핫셉수트는 ‘가장 고귀한 숙녀’라는 뜻이다. 남편인 투트모세 2세가 죽은 후 어린 파라오의 섭정 자리에 올랐으나, 이후 스스로 파라오가 됐다. 학자들은 핫셉수트의 통치 시대가 파라오의 치세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꼽기도 한다. 핫셉수트의 장제전에는 그가 통상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재 소말리아인 푼트와 무역을 했다는 내용도 벽화로 남아 있다. 핫셉수트 장제전은 독특한 구조로 아래에서 위층을 볼 수 없게 설계됐는데, 감히 올려다볼 수 없는 파라오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 같다.
 
투탕카멘의 보석 장신구.

투탕카멘의 보석 장신구.

고대 이집트 신전 중 지금까지 보전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카르낙 신전이다. 탑문만 해도 10개가 있으며 람세스 1세부터 3대에 걸쳐 건설한 대열주실 외에도 오벨리스크, 투트모세 3세 신전, 람세스 3세 신전 등이 남아 있다.
 
이집트의 유적지를 둘러본 다음에는 후루가다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도 좋다. 후루가다는 해변의 관광 도시이자 휴양지로 20세기에 개발됐다. 후루가다에서는 사막 선셋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지프 차를 타고 사막 사파리와 수많은 사구를 구경할 수 있다. 사막에서 해가 질 때 황금빛으로 물드는 사막은 감탄을 자아낸다.
 
롯데관광은 오는 10월에 토요일인 ▶12일 ▶19일 ▶26일 단 3회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 이집트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투탕카멘 무덤뿐 아니라 관련된 유물을 볼 수 있는 왕들의 계곡,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을 비롯해 이집트가 자랑하는 다양한 유적지들을 관광할 수 있다. 아울러 홍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휴양 도시 후루가다 리조트에서 2박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집트 내 국내선 항공을 2회 이용해 이동 시간을 절감하고, 5성 특급 호텔에 숙박해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상품가는 449만원부터이며, 예약 후 3일 이내 완납하는 고객에게는 오는 31일까지 40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는 롯데관광 유럽 1팀(02-2075-3547). 홈페이지(www.lottetour.com) 참조.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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