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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대구대 노 쇼(No show) 사건…"국토대장정 하면 뭐 하나"

 
지난 22일 대구대학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과문 일부. [대구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지난 22일 대구대학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과문 일부. [대구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제주도에서 국토대장정을 하던 대구대가 현지 카페에 음료 60잔을 예약했다가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이른바 '노쇼(No Show)' 입니다. 해당 카페 사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알리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사장은 "학생들이 다 젖은 채로 방문할 수 있는지 물어 안타까운 마음에 승낙하고 비를 맞아가며 플라스틱 의자를 구해 닦았다. 한라봉차 60잔을 준비해달라고 해 오후 5시10분까지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취소 과정에 있었습니다. 학생들 측에서 국토대장정 담당 교직원에게 "날씨 때문에 카페까지 가는 것은 무리이니 예약을 취소하되 결제는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교직원이 준비된 차를 보고도 결제하지 않고 그냥 카페를 나온 겁니다.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도 값을 치르고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쇼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풍토를 지적하면서 "예약은 무조건 선결제하게끔 법을 정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총학생회와 학생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대구대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거듭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노쇼로 인한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데, 국토대장정을 하면 뭐하나"라며 씁쓸함을 드러내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e글중심이 다양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폭행 수수방관' 경찰…"강남에선 부패, 제주선 부실수사, 이번엔 싸움구경?"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페이스북
"대구대 교직원 하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네요. 다만 그걸 통화 내용까지 SNS에 적어가며 교직원한테 화살이 가게 사실 드러낸 학생회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차 가격이 한 잔 5천원 정도라면 30만원인데 학생회비 내에서 감당이 될 텐데... 문제가 불거졌을 때 학생회장이 직접 찾아가 배상하고 사과하는 것도 성숙한 방법이었을 듯합니다."

ID 'eleg****' 

#에펨코리아
"태풍이 갑자기 제주도로 오냐? 이미 일기예보에 태풍 관련 뉴스 나와 있었고 심지어 해당 까페 (인스타그램) 글에도 보면 비로 인해 준비했던 것들에 대한 내용 나와 있다. 단체 예약으로 영업에 방해 주고, 걍 예약 취소해놓고 책임 운운하고 있네."

ID 'ckstjd****' 

#페이스북
"사건 경위나 이런 걸로 그냥 짧게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안 나도록 직원 교육을 하겠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배상을 거절한다 이런 게 아니라 '학교 측에서 배상하겠다.' 이런 식으로 해야 되는데 너무…"

ID 'Jeong Won Bae' 

#네이버
"학생회도 문제, 차가 준비된 걸 보고도 다짜고짜 취소 통보만 한 교직원도 문제, 누구든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데 자기는 절대 이런 짓 안 할 듯이 거들먹거리는 댓글러도 문제! 불쌍한 건 전후사정도 몰랐을 단순 국토순례 참가 대학생들!!"

ID 'bej1****'

#페이스북
""수차례에 걸쳐 보상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사양하고 계셨고 지금도 사양하고 계신다."…왤케 나는 '우린 돈 줄랬는데 저 분들이 안 받았쪄 힝 ㅠ^ㅠ'  이러는 거 같지"

ID '이재호'

#클리앙
"자주 1건 빼고 다 당일 캔슬 되는 날이 많아져서 화나가지고 예약금 1만원 입금해야 예약되는 시스템으로 가니까 처음엔 손님들 반발하더니만 가끔 몇몇 빼고 칼 같이 온다네요. 근데 또 일부는 캔슬하고 나서 예약금 환불해 달라는 진상도..."

ID 'GoogleAI' 

#네이버
"법으로 정해 놨으면 좋겠다.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노쇼하는 게 일상인 손님들 대부분이고, 혹시라도 모르니 계약금 2만~3만원이라도 주라고 그러면, 지금 손님 의심하냐!!!며 욕을, 욕을 하고 딴 데 가 버리니까. 선결제는커녕 계약금도 못 받고 다 떼이는 경우 허다함. 대학로에서 장사 해 보면 금방 오겠다며 물건부터 달라고 하고 들고 튀는 X, 별 인간이 다 있음."

ID 'okck****' 


김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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