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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확 줄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본격 상륙

열량은 낮추고 달콤함은 살린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 라라스윗]

열량은 낮추고 달콤함은 살린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 라라스윗]

달콤하고 풍부한 맛은 그대로지만 열량은 확 낮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경우 파인트(약 470㎖) 한 통 기준 열량이 1000㎉가 넘지만,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3분의1 또는 4분의1 수준인 240~330㎉다. 낮은 열량 때문에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존 4분의1 열량, 달콤함은 충분
미국에선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선 미국의 유명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이 론칭 행사를 열었다. 2012년 미국인 변호사 저스틴 울버톤이 당뇨 위험 진단을 받고도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떨치기 어려워 직접 만든 것으로, 패션지 GQ의 한 기자가 이 아이스크림만 먹고 10일간 4.5㎏을 감량한 후 체험기사를 써 화제가 됐다.
 
현재 마켓컬리·쿠팡·이마트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은 240~280㎉(470㎖ 기준)로 열량은 줄이고 우유·달걀 등을 사용해 ‘건강함’을 컨셉트로 내세운다. 또 다른 국내 브랜드 ‘스윗랜드’는 포장 단위를 100㎖로 낮춰 “1통에 50㎉”를 강조하고 있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설탕과 지방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함유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제작된다. 설탕 대신 설탕 열량의 약 5% 수준인 알룰로스, 열량은 없으면서 200배 강한 단맛을 내는 스테비아, 체내 흡수율이 거의 없는 에리스리톨 등의 천연 감미료를 사용한다. 지방 역시 사용량을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높여 밀도감을 높이는 방법을 쓴다.
 
소비자 반응은 좋은 편이다. 회사원 이지은(30)씨는 “설탕·지방을 줄여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아이스크림과 큰 차이가 없어 이왕이면 칼로리가 적은 것을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몰 후기도 “질감이 셔벗 같고 맛이 풍부하다” “낮은 열량으로 달달함을 충전해준다” 등 긍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남용하는 건 옳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비만클리닉 365mc의 전은복 영양사는 “단백질 함량을 늘리고 대체 감미료로 당 함량을 줄였다고는 해도 단맛에 익숙해지는 단점이 있어 양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며 “단맛에 익숙해지면 더 달달한 맛을 찾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이어트 중 아이스크림이 정말 먹고 싶을 땐 우유나 무가당 요거트 등에 과일을 넣고 얼려서 시원한 맛을 즐길 것”을 제안했다. 설탕 대신 사용하는 대체 감미료도 조심할 요소가 있다. 아야알러리스가정의학과 이경우 원장은 “천연이라고 해도 대체 감미료는 인슐린·포도당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며 “저혈압·저혈당 또는 당알코올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과 임산부에겐 해로울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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