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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만에 부활한 'WCG 2019'에 12만명 문전성시

21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WCG 2019 폐막 모습. WCG 제공

21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WCG 2019 폐막 모습. WCG 제공


전 세계 12만명의 젊은이들이 6년 만에 부활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WCG 2019'를 즐겼다.  

WCG 2019는 지난 18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1일 나흘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 쿤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50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WCG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IT 신기술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뉴호라이즌’, 전세계 젊은이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페스티벌, TED와 e스포츠 컨퍼런스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e스포츠에서는 중국이 워크래프트3, 크로스파이어, 왕자영요, 도타2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타2를 제외한 3개 종목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결승전에 올라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프로모션 종목인 스타크래프트2에서 조성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기대를 모았던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는 동메달에 그쳤다.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이 21일 WCG 2019 폐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WCG 제공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이 21일 WCG 2019 폐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WCG 제공


로봇·VR·AI·코딩 등 신기술이 접목된 뉴호라이즌 종목도 관람객들에게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전달했다. 

WCG는 이를 위해 VR e스포츠와 로봇 대전만을 위한 관전 시스템을 개발했고, AI와 코딩을 위해 카이스트, MIT 미디어랩, 레고 에듀케이션 등의 파트너들과 손잡았다. 

WCG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뉴호라이즌을 통해 미래에 있음직한 e스포츠 축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e스포츠 대회를 보기 위해 방문했던 관람객들도 뉴호라이즌 존에서 열린 로봇과 VR 체험존 등에서 신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디지털 놀이 문화를 즐겼다.  

이외에 WCG는 게임 유저가 아니어도 모든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EDM 뮤직 페스티벌 등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중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TED 컨퍼런스, e스포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WCG 이정준 대표는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WCG 2019 시안은 WCG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코스플레이, 뮤직 페스티발, 그리고 테드 컨퍼런스 및 각종 AI VR 로봇 대전에 이르기까지 이것이 바로 미래형 스포츠라고 말하고 싶다. 이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바탕으로 또 다시 진화해 나갈 WCG의 다음 모습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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