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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결산②]'외인 강세' 타이틀 경쟁, 자존심 지킨 양의지-김광현


전반기 개인 타이틀 경쟁은 외국인 선수가 강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 경쟁도 마찬가지다.
 
두산 외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은 투수 부문 공식 시상 기록 가운데 세이브와 홀드 제외한 네 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에 등판한 20경기에서 15승1패·평균자책점 2.01·126탈삼진·승률 0.938을 기록했다. 1985년에 삼성 소속 투수던 김일융 이후 34년 만에 전반기에 15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다른 기록도 많다. 0.96을 기록한 이닝당출루허용(WHIP)은 1위, 투구 이닝(130이닝)은 2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15번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시즌 MVP를 차지한 더스틴 니퍼트는 22승3패·승률 0.880·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23승 달성도 가능하다. 2점 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리그에 투고타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점도 유리하다. 린드블럼이 KBO 리그 입성 다섯 시즌 만에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투수 주요 부문에도 외인 선수의 이름이 많다. SK 앙헬 산체스(30)는 지난 시즌보다 기복이 줄었고 강속구의 위력은 여전하다. 다승(13승)과 평균자책점(2.28) 모두 2위다. LG 타일러 윌슨(30)과 NC 드류 루친스키(31)도 2점 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소속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타자 부문도 외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31)는 전반기에만 130안타를 쳤다. 최다 안타 부문 1위를 지키며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 최다 안타 부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이병규 LG 타격 코치가 1999시즌에 기록한 129개다. 매 시즌 외인 타자 효과를 보지 못했던 두산이 효자 외인을 얻었다.
 
KBO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제리 샌즈(32·키움)도 전반기 MVP로 손색이 없다. 타율 0.324·20홈런·86타점·72득점을 기록했다. 타점 1위, 득점 2위, 홈런 3위에 올랐다. 장타율(0.588)은 1위,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4.52로 3위다.
 
SK 제이미 로맥(34)은 홈런 21개를 쳐 이 부문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고, 시즌 초반 부진했던 KT 멜 로하스 주니어(29)도 슬로 스타터답게 곧 실력을 발휘하며 타율과 타점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존심을 지킨 국내 선수도 있다. SK 에이스 김광현(31)은 20경기에 등판해 11승3패·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다승 3위, 평균자책점 5위다. 탈삼진(121개)은 린드블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승률(0.786)은 4위. WAR은 토종 투수 가운데서 가장 높은 3.74를 기록했다.
 
양의지(32·NC)는 모범 FA(프리에이전트)로 인정 받았다. 타율 0.356·13홈런·47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타율 1위다. 주전 포수인 그는 NC 젊은 투수들의 성장과 1군 안착을 도우면서 수비에서도 팀에 크게 기여했다. WAR은 4.60을 기록하며 전체 선수 가운데 2위에 올랐다.
 
SK 최정(32)은 22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KIA 에이스 양현종(31)은 시즌 초반 5연패를 당하며 난조를 겪었지만 이내 제 실력을 보여주며 10승을 채운 채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 결산③] 에서 계속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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