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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의 민주연구원 “4대 기업과 릴레이 간담회”

양정철. [뉴스1]

양정철. [뉴스1]

양정철 원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업 목소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민주연구원은 4대 기업(삼성·SK·현대차·LG) 산하 연구소를 포함해 국내 주요 민간 경제연구원 7곳과 릴레이 ‘경청(傾聽)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보복·최저임금 등 논의
총선 경제공약 준비작업 분석

박정식 민주연구원 정책네트워크 실장은 “간담회의 주목적은 민간의 산업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해 듣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비롯해 최저임금 인상, 유연근로제 적용 업종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애로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한다.  
 
자칫 여당이 기업과 불필요한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철저한 ‘싱크탱크 협업’을 전제로 교류하기로 했다는 것이 민주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간담회는 중소기업연구원(22일)을 시작으로 중견기업연구원(23일), 소상공인연구원(30일)과, LG경제연구원(23일),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25일), 삼성경제연구소(29일), SK경영경제연구소(8월 2일) 순으로 진행된다.
 
양 원장의 이번 행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경제공약 구축 착수를 알리는 신호탄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지방과 해외를 두루 거친 그가 민간 연구소를 순회하며 정책 초안을 정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양 원장은 지난 5월 민주당 싱크탱크인 연구원장에 취임한 뒤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돌며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들어 미국과 중국을 방문해 해외 싱크탱크와 협력 논의도 했다.
 
박 실장은 “경제에 집중해 확실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민주연구원의 ‘시즌 3’ 행보”라고 이번 릴레이 간담회 의미를 설명했다. 각 민간 연구소장 또는 원장과 주요 간부진까지 10명 안팎이 참여하는 간담회는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한다. 양 원장과 민주연구원 실무진이 상대 연구소를 직접 찾아가는 형식이다.
 
민주연구원은 이번 의견 수렴이 끝나면 정부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경제 현안 대책 공동 심포지엄도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공조해 입법, 예산 등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간담회 결과를 청와대에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통령 최측근의 오지랖 행보가 또다시 시작됐다. 경청이 아닌, 압력을 위한 자리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경제문제에 대한 정권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심새롬·김준영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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