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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 "마음 복잡해, 새 각오로 뛸 것"


예상된 취재 인파에 당황하지 않았다. 감독이 자진사퇴를 한 팀의 주축 선수는 담담하게 각오를 전했다.
 
민병헌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전 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를 향해 많은 취재진이 찾았다. 이유가 있었다. 양상문 감독이 전반기 일정이 끝난 뒤 자진사퇴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10위라는 성적에 책임을 졌다.
 
민병헌은 전반기에 타율 0.329·5홈런·36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상대 투수의 공에 손가락을 맞고 골절상을 당했고, 한동안 결장했다. 그러나 돌아온 뒤에는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개인의 역량으로는 팀의 최하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올스타전 팬사인회가 끝난 뒤 만난 민병헌은 "예상은 하고 왔는데 역시 많은 취재진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과 단장님의 동반 자진사퇴 소식을 너무 급작스럽게 들어서 당황스럽다"고 했다. 양 감독에게는 따로 전화를 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민병헌은 "(마음이)복잡하다"고 했다. 동료 전준우와 따로 얘기를 나누면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서로 당황했다고 했다. 휴식기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와 따로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하는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말을 아낀 민병헌은 "올스타전은 축제이기 때문에 팬들과 즐겁게 만나야 한다. 그러나 기분이 좋을 순 없다"고 했다. 그저 주축 선수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팀의 반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만 전했다. 민병헌은 "공필성 대행님은 팀에 계속 계셨던 분이다. 경기는 치러야 한다. 선수단 모두 동요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자'는 각오로 뛸 것이다'고 전했다.
 
창원=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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