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트럼프 중재 나설까, 아사히 "美,한미일 고관 협의 추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미국 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정상이 바란다면 (양국간 무역 문제에)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이 한ㆍ미ㆍ일의 정부 고관 협의 개최를 모색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제3회 '미국 제품 전시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언급하며 일본의 도움이 있었다고 발언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제3회 '미국 제품 전시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언급하며 일본의 도움이 있었다고 발언했다. [EPA=연합뉴스]

  

"7월말 방콕 아세안 회의,9월 유엔 총회 염두"
아사히 "美,지소미아 파기될까 크게 우려중"
요미우리 "8월 중국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이 신문은 한ㆍ미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달 중순 한국정부의 고관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측은 중재역을 맡지는 않겠다고 했지만 한ㆍ미ㆍ일 3국간 대화를 촉진시키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복수의 미국 정부관계자에 대한 취재를 토대로 "최근 새로 취임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보가 포함된 3개국 고관 협의 개최가 모색되고 있다"며 "미국측은 이달 말부터 내달초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관련 회의나 9월 유엔총회등을 (고관협의 개최의 장으로)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미일 3개국 정상들이 지난 2017년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부터)가 함부르크 미국 영사관에서 만찬 시작 전 취재진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성룡 기자

한미일 3개국 정상들이 지난 2017년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부터)가 함부르크 미국 영사관에서 만찬 시작 전 취재진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성룡 기자

아사히는 “(양국 대립을)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면서 “미 정부내에는 한·일 대립이 격화되면 미국의 국익에도 영향을 줄 지 모른다는 강한 우려가 있다. 특히 한국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항해 한ㆍ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재검토를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특히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한·일간 안전보장상 대립이 심화되면 미국의 패권이 악해져 결과적으로 중국만 이득을 본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요미우리 신문은 다음달 하순 갱신여부가 결정되는 지소미아와 관련,"일본이 안보우호국 리스트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타이밍에 맞춰 대항조치로 지소미아 카드를 꺼낼 것이란 관측이 있다”며 “한·미·일의 대북 공조에 구멍이 생길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전해 미국이 일본에 압력을 가하도록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지소미아를 파기하려하면 미국이 반드시 반발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측의 생각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8월 중국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추진”=요미우리 신문은 한ㆍ중ㆍ일 3개국이 8월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최종조정에 돌입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요미우리는 "한ㆍ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으며, 실현될 경우 일본측은 징용 판결에 대한 대응을 한국측에 재차 요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중국은 올해 한ㆍ중ㆍ일 정상회의와 외교장관 회담의 의장국을 맡고 있다.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면 2016년 8월 도쿄에서 열린 뒤 3년만이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