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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타 줄인 뒷심, LPGA 팀 대회 준우승한 고진영-이민지

이민지(왼쪽)-고진영. [AFP=연합뉴스]

이민지(왼쪽)-고진영. [AFP=연합뉴스]

 
 세계 상위 랭커들이 뭉친 조합은 달랐다.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단번에 준우승을 거뒀다.
 
세계 2위 고진영(24)과 4위 이민지(21·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2인1조 팀 대회로 열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했다. 둘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둘은 12언더파를 합작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종 3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선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시드니 클랜턴(미국) 조를 넘진 못했다. 수완나푸라-클랜턴 역시 최종 라운드에서도 11타를 줄여 고진영-이민지에 6타 앞선 합계 27언더파로 우승했다. 수완나푸라-클랜턴은 상금(48만5000달러)을 24만2500달러(약 2억8500만원)씩 나눠가졌고, 이번 대회에 걸려있던 2년간 LPGA 투어 출전권도 보장받았다.
 
LPGA에서 처음 치른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하던 고진영-이민지는 이날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과 호흡을 과시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인 둘은 후반엔 9~13번 홀에서 연속 버디 5개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다. 1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둘의 뒷심에 리더보드도 요동쳤다.
 
LPGA 투어 첫 2인1조 팀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태국의 재스민 수완나푸라(왼쪽)와 시드니 클랜턴. [AP=연합뉴스]

LPGA 투어 첫 2인1조 팀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태국의 재스민 수완나푸라(왼쪽)와 시드니 클랜턴. [AP=연합뉴스]

 
그러나 수완나푸라-클랜턴도 대단했다. 첫 홀을 보기로 시작한 둘은 곧바로 2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고진영-이민지처럼 버디 12개를 기록한 수완나푸라-클랜턴은 LPGA 첫 2인1조 팀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활짝 웃었다. 이날 이들이 벌어들인 우승 상금은 LPGA 시즌 기록에 반영됐지만, 올해의 선수, 신인상, 솔하임컵(미국-유럽 국가대항전) 포인트와 평균 타수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3라운드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던 최나연(32)-신지은(27)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9타를 줄였지만 수완나푸라-클랜턴, 고진영-이민지에 밀린 공동 3위(2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모리야(25)-아리야(24) 주타누간 자매도 최종 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최나연-신지은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지은희(33)-김효주(24), 전인지(25)-리디아 고(22·뉴질랜드)는 공동 6위(18언더파)에 올랐다. 2주 연속 유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비앙 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일정 때문에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토요일에 마무리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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