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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류현진, 미미 지원 속에서도 견고한 투구


류현진(32·LA다저스)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소속팀의 내야 수비 탓에 고전했지만 극복 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다저스가 2-1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전 등판이던 15일 보스턴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고도 불펜 난조 탓에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이 경기도 지원이 미미했다. 다저스 야수진의 수비는 지난 등판도 좋지 않았다. 안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외야수 작 피더슨이 선발 1루수로 나섰다. 원래 주포지션은 외야수다. 올 시즌은 13경기에서 96이닝을 소화했다. 실책은 3개. 많은 편이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을 상대했다.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피더슨이 잡지 못했다. 후속 타자에게 병살을 유도하긴 했지만 불안한 출발이었다.
 
4회 투구에서 선취점을 내주고 나선 6회도 야수 실책이 나왔다. 유격수로 나선 코리 시거가 공을 잡지 못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해롤드 라미레스의 평범한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어진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가볍게 잡아냈다. 그러나 투구수는 늘어났다.
 
타선은 5회까지 상대 선발투수 잭 갈렌 공략에 실패했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 투수다. 이전까지 네 번 등판에 그쳤다. 류현진 홀로 분투했다.
 
그러나 승리 요건은 상대 야수의 실책 덕분에 얻었다. 다저스 타선은 6회 공격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안타,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코디 벨린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A.J 폴락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마이애미 2루수 스탈링 카스트로의 수비가 어설펐다. 코리 시거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에 언더 토스를 했지만 이 과정에서 한 템포가 늦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행운이었다. 타자 주자는 1루 베이스를 송구보다 먼저 밟았고 3루 주자도 득점을 했다.
 
스탈링은 후속 키케 에르난데스의 땅볼 타구까지 놓치고 말았다. 2루심이 시야를 가리긴 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놓친 공이 발에 맞고 외야로 흐르는 실책을 했다. 3루 주자 터너까지 홈을 밟았다.
 
6회 얻은 2점 덕분에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마에다 겐타와 켄리 젠슨이 각각 8회와 9회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고 2-1로 승리했다. 시즌 11승을 거뒀다. 동료의 지원은 미미했지만 상대 야수의 실책이라는 운이 따라줬다. 물론 그의 투구 자체가 매우 뛰어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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