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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대놓고 막장 '황금정원', 자신감과 오만함 사이


대놓고 '막장'이다.

오늘(2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극 '황금정원'은 '하나의 이름, 두 여자의 인생'이라는 카피처럼 극 중 한지혜와 오지은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어긋난 두 여자의 인생이 핵심 이야기인 만큼 선과 악으로 뚜렷하게 대립한다. 욕망녀와 욕망녀에게 빼앗긴 착한 여자의 변화. 어디선가 본 듯한 복수 스토리가 주말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드라마 '메이퀸' '금 나와라 뚝딱' '전설의 마녀' '같이 살래요' 등을 통해 주말극 시청률 보증수표 면모를 자랑한 한지혜가 1년 만에 복귀한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이상우와 재회한다. 과연 두 사람은 목표 시청률 20%를 돌파할 수 있을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MBC '황금정원'

줄거리 :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 인생 게임을 그린 작품.
등장인물 : 한지혜·이상우·오지은·이태성·정영주 등
 
김진석(●●○○○)

볼거리 : 뭐 저렇게 까지 '막장' 요소가 난무하니 시청률이 안 나오면 이상하다. 흥행 하나는 잡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방송가에 '이상우=주말극'이라는 공식이 있다. 조금은 침체된 MBC 주말극을 다시 살릴 절호의 기회다.

뺄거리 : 다른 주연들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한지혜… 늘 뻔한 패턴의 연기, 이번에도 그럴까. 안영미가 따라하던 한지혜의 연기가 떠오른다. 너무 심한 막장 요소는 오히려 부작용을 줄수도.
 
황소영(●●●○○)

볼거리 : 아주 자극적이다. 출생의 비밀, 욕망 모녀 오지은과 정영주의 끝없는 질주가 펼쳐지면서 갈등 요인이 된다. 한지혜와 이상우는 코믹적 케미스트리로 초반 웃음을 견인한다. 점차 갈등이 치달으면서 러브라인이 가동,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극적인 소재에 매력을 느끼는 시청자들이여, 이곳으로 오라.

뺄거리 : 그러나 여타 봐오던 막장 드라마의 믹싱 버전 같은 느낌이다. '왔다 장보리' '황후의 품격' 등 김순옥 작가 드라마에서 나왔던 그러한 자극적 요인들이 비슷하게 등장한다. 과연 '황금정원'만의 차별적인 지점이 있을까. 
 
이아영(●●●○○)

볼거리 : 이상우의 여장, 출생의 비밀, 뺑소니 사고까지 대놓고 막장 냄새가 솔솔 난다. 그래도 막장 아닌 척하는 막장보단 정석 막장이라 강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듯하다. KBS 주말극이 부진한 지금이 기회다.

뺄거리 : 파격적인 여장을 감행한 이상우를 제외하면 매력적인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여자 주인공인 한지혜는 전형적인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로 보인다. 정석을 넘어 다소 뻔해 보이는 스토리 라인도 걱정이다.
 
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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