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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800원 내면 노로바이러스 검사…백혈병약에도 건보 적용

앞으로 노로바이러스나 말라리아 등의 검사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백혈병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감소한다. 
 

C형간염·말라리아 등 7종 간이 감염검사에 건보 적용
부담 많게는 절반수준으로 떨어져…백혈병 치료제도 급여화

보건복지부는 19일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확정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 조치로 9월부터 감염성질환과 뇌·심장질환 분야의 의료행위와 치료재료(43개)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며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검사비나 소모품 비용이 10~50%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9월부터 노로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7종의 간이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중앙포토]

9월부터 노로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7종의 간이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중앙포토]

우선 노로바이러스, 말라리아, C형 간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7종류의 간이 감염검사를 할 때 건보를 적용해 환자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는 검사 비용이 2만6000원에서 1800원으로 떨어진다. 종합병원 입원 기준이다. 겨울철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나 생굴 등의 패류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감염자의 구토물과 분변, 신체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전염성이 높아 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등에서 옮아오는 경우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는 1만1622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는데 원인균 중에서 노로바이러스가 295건(6054명)으로 가장 많았다.
 
말라리아 역시 평균 2만7000원 수준의 검사 비용이 2200원으로 내려간다. 말라리아는 위생이 좋지 않은 더운 나라의 병으로 생각하지만, 국내 감염환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501명으로 집계됐다. 간염 중 유일하게 예방 백신이 없어 일상생활에 조심해야 하는 C형 간염에 대해서도 선별을 위한 항체 간이 검사에 건보를 적용해 환자 부담이 2만2000원으로 절반 정도 줄어든다. 이런 건보 적용은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신속한 간이검사를 통한 감염병 환자를 조기 진단하고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당장 23일부터는 백혈병약인 ‘에르위나제주’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치료제인 ‘빅타비정’ 등에 건보가 적용된다. ‘에르위나제주’는 한 번 투약할 때 163만원을 내야 했는데 앞으로 8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빅타비정은 2만7600원에서 2476원으로 내려간다. 이 밖에 중증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있는 환자의 응급치료에 쓰이는 젝스트프리필드펜 주사도 건보가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장광재 신부가 병동에 입원한 호스피스 환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장광재 신부가 병동에 입원한 호스피스 환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한편 이날 건정심에선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 의료에 해당하는 의학적 시술이 모두 가능한 기관이 아니더라도 국립연명 의료관리기관 주관 교육을 이수한 의사, 간호사, 1급 사회복지사 등 인력이 있으면 선정평가를 거쳐 연명 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시범사업 기간도 올해 8월 말에서 2020년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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