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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떠나겠다” 폭탄 선언 이유는

지난달 U-20 월드컵대표팀 환영행사에서 골든볼 트로피를 무심한 듯 바라보는 이강인. [연합뉴스]

지난달 U-20 월드컵대표팀 환영행사에서 골든볼 트로피를 무심한 듯 바라보는 이강인.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ㆍ발렌시아)이 이적 선언을 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새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이 폭탄 선언을 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발렌시아의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이 뛸 수 있는 팀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통해 다른 팀에서 새출발하겠다는 의미”라고 18일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발렌시아 구단 훈련에 합류했다. 구단은 지난 8일 프리 시즌 훈련 일정을 시작했지만,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느라 오프시즌 휴식 시간이 부족했던 이강인에게 15일까지 추가 휴가를 줬다.
 
이강인은 올 여름 유럽이적시장이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월 18살 어린 나이에 소속팀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 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폴란드에서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어 대회 최우수 선수(골든볼)로 선정돼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또 다른 클럽 레반테를 비롯해 마요르카, 에스파뇰(이상 스페인), 아약스,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등이 영입 의사를 밝혔다.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 구단측이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임대 이적’으로 한정한 까닭에 다른 팀과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이강인에 대해 한 두 시즌 정도의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올 여름에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는 이강인의 발언을 보도한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의 홈페이지. [사진 수페르 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올 여름에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는 이강인의 발언을 보도한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의 홈페이지. [사진 수페르 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이적을 허용하더라도 바이백 옵션(미리 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선수를 되사올 수 있는 제도)을 계약서에 삽입해 이강인을 다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상태다. 반면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은 임대 또는 바이백 옵션이 포함된 이적 조건으로는 선수를 데려가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의 폭탄 선언은 ‘발렌시아가 다음 시즌에 1군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제공할 의향이 없다면 완전 이적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스페인의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발렌시아 선수단과 함께 조만간 스위스의 크란스-몬타나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라면서 “미래가 스위스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인내심을 갖고 최선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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