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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종교 자유 문제 제기"…보수 기독교계 의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북자를 포함한 전 세계 종교 탄압 피해자들을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종교 자유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과 중국의 종교 탄압 문제를 잇따라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행사는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치 기반인 보수 기독교계를 의식한 행사입니다.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임종주 특파원, 앞으로 북한의 종교 자유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나왔습니까?



[기자]



이곳 시각으로 어제(18일) 백악관에 전 세계 17개 나라 종교 탄압으로 피해를 봤다는 27명이 초청됐습니다.



북한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주일룡 씨도 포함됐습니다.



참석자들이 돌아가며 사연을 얘기하는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종교의 자유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주일룡/탈북자 : (탄압을 피해 지하교회에서) 세 명이 모여서 남한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 얘길 꺼낼 겁니다.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합니다. 그 얘길 제기하겠습니다.]



[앵커]



펜스 부통령도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했다고요?



[기자]



펜스 부통령은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종교 탄압을 비판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인권 침해는 인류에 대한 범죄이며 심각성과 규모, 본질에 있어 유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지난해와는 달리 직접 비판 대신 유엔 등의 보고서를 인용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북·미 실무 협상을 고려해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행사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을 겨냥해 최악의 인권 위기의 본거지이고, 세기의 오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정부가 이처럼 '종교의 자유' 문제를 거론하는 것, 아무래도 상당 부분 정치적인 의도가 깔렸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은 보수 기독교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치적 지지 기반이며, 종교 자유를 주요 외교정책의 하나로 삼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행사가 연례 행사로 열리기 시작한 것은 그 연장선 위에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종교 탄압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중국은 당장 발끈했습니다.



백악관 행사에 신장 위그루 지역 출신 인사가 초청된 점이 특히 중국을 자극했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인민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탄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내정 간섭을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내년 미국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인종 차별 문제도 짚어보죠.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유세에서 또다시 민주당 유색 의원 4인방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고 하는데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장내 설전이 선거 유세장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민주당 여성 의원 4인방을 언급하면서 "증오로 가득찬 극단 주의자이며 미국을 증오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유세장에서는 "돌려보내라, 떠나라"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 주요 대선주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죠?



[기자]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과 성별에 따라 미국을 분열시키려 하는 것은 부도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해리스 의원은 "외국인 혐오이며, 인종차별주의자로 대통령직을 더럽힌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하는 등 날선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AP통신은 2020년 대선이 인종차별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프레임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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