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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대통령배…유신고 독주 누가 막을까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가 오는 21일부터 11일간의 열전을 시작한다. 53회 대통령배는 청주구장에서 치러지며 21일 오후 4시 청주고-부천고의 개막전으로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선 지역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1984년 창단한 수원 유신고는 2005년 제35회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경기 지역의 야구 명문으로 떠올랐다. KBO 리그 최고 3루수 최정(SK)을 비롯해 유한준(kt) 정수빈(두산) 등 뛰어난 프로 선수들을 여럿 배출했다. 한동안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올해 6월 열린 황금사자기에 이어 지난 16일 청룡기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짠물 투구'로 마운드를 호령하고 있는 원투펀치가 있다. 2020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에서 kt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소형준(18)이 있다. 소형준은 황금사자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해 16경기에 나와 2승·평균자책점 0.22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좌완 투수 허윤동(18)은 청룡기 우승을 이끌었다. 5경기에 4승을 거두는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철벽투로 청룡기 MVP로 뽑혔다. 파죽지세인 유신고는 32강전에서 울산공고와 대결한다.
 
유신고의 독주를 막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야구 명가들이 있다. '만년 우승 후보' 마산용마고는 올해는 반드시 전국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1936년 마산공립보통학교 시절 창단된 야구부의 명맥이 이어지면서 경상권의 야구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전국 고교 야구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청룡기·봉황대기·대통령배)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대통령배에서도 매년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2000년에 4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는 우승 문턱까지 밟았다. 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배에서는 첫 우승을 노린다. 마산용마고에는 신인 1차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투수 김태경(18)과 올해 황금사자기 대회 타격 3관왕(안타·타점·득점)을 차지한 김혁준(17)이 있다. 마산용마고는 1회전에서 인상고와 맞붙은 뒤, 승리하면 야탑고와 32강전에서 대결한다.
 
전라권 야구 명가는 광주일고도 우승을 노린다. 광주일고는 전국 대회에서 17회나 우승했다. 대통령배에서도 6회(1975·1980·1983·2002·2007·2015) 우승했다. 올해 황금사자기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명가의 모습을 이어 가고 있다. 광주일고에는 신인 1차 지명에서 KIA의 선택을 받은 투수 정해영(18)과 빠른 발과 장타력을 겸비한 박시원(18)이 있다. 광주일고는 부천고와 청주고의 경기 승자와 오는 23일 32강전을 치른다. 

전국 대회에서 17회나 우승한 덕수고는 서울권의 야구 명가다. 이름을 다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십 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올해 덕수고에는 거물급 우완 투수로 꼽히는 장재영(17)이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의 아들이다. 장재영은 지난 4월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자주 볼 수 없었지만, 이달 초 청룡기 대회에서 복귀했다. 188㎝·93㎏의 당당한 체격인 장재영은 올해 초 시속 154㎞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져 주목받았다. 덕수고는 21일 1회전에서 광주동성고와 대결한다. 이기면 23일 청룡기 준우승팀 강릉고와 32강전을 치른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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