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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희망이다] 놀이 큐레이터·워크숍 …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 펼쳐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월부터 진행 중인 캠페인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다.
 

아동 10명 중 9명 ‘놀이 부족’

놀 권리 인식 제고 등 앞장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은 놀이는 아이들이 누려야 할 정당한 권리임을 알리고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현주가 놀 권리 옹호 캠페인 영상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은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과 흑산초등학교에 ‘놀봄상자’를 전달하는 모습(작은사진). [사진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은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과 흑산초등학교에 ‘놀봄상자’를 전달하는 모습(작은사진). [사진 굿네이버스]

배우 김현주는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바라본다면,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며 “굿네이버스와 함께 대한민국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권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이번 놀 권리 옹호 캠페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굿네이버스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아동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6.6점으로, OECD 27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OECD 평균 점수인 7.6점보다 1점가량 낮다. 또한 방과 후 놀 권리 보장은 과거보다 악화됐으며, 아동들은 여전히 친구들과의 놀이 시간에 목말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10명 중 3명(32.7%)이 친구들과 노는 것을 희망하지만, ‘실제로 친구와 놀고 있다’고 응답한 아동은 1명(13.8%)에 불과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아동 놀 권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네이버스 전국 74개 사업장과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놀이의 주인은 아동이며 아동에게 놀이에 대한 자율성을 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아동이 직접 놀이 장소, 시간, 방법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놀이쿠폰’ 만들기 활동도 진행한다. 이 활동에서 아동은 주체적으로 놀이를 디자인하고 결정하는 경험을 해보고 보호자는 아동이 계획한 놀이를 지지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로 완성된 쿠폰 뒷면에 서명할 수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한 인식 제고 활동에는 현재까지 전국 6만8349명이 참여해 아동 놀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식 제고 활동뿐만 아니라 놀 권리 관련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라서 사업을 운영하는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과 연계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놀이 큐레이터 파견 ▶놀이 워크숍 ▶아동 친화적 놀이 공간 조성 등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며 ▶아동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돕는 놀이 큐레이터를 파견하는 사업인 ‘놀이-큐’ 사업은 부산·울산지역에서 먼저 시작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도서지역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놀이 키트를 제공하는 ‘놀봄상자’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전남 흑산도에 위치한 흑산초등학교와 분교 학생 60여 명의 놀이 욕구를 파악해 놀이키트인 ‘놀봄상자’를 구성해 배포했다.
 
김정미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어른들이 아동의 시각에서 놀이를 바라보고 아동의 편에서 아이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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