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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내일 최대 고비…남부지방 '이례적 폭우' 비상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이번 주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8일 선박들이 부산항 5부두에 대피해 있다. [송봉근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이번 주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8일 선박들이 부산항 5부두에 대피해 있다. [송봉근 기자]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 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주말 남부지방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전 전남 상륙해 관통
영호남·강원영동도 많은 비
중부지역 뒤덮었던 미세먼지
태풍·장마 올라오며 걷힐 듯

기상청은 18일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으로 들어와 20일 새벽에 제주도를 통과하고, 20일 오전 중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해 경남 내륙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와 전남 남해안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주말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 남해안과 남부지방은 18일과 19일에는 장마전선으로 인한 비가, 주말인 20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태풍은 현재 남해안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에 계속해서 수증기와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으면서 장마전선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밤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는 150~300㎜, 강원·영동과 호남·영남에는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많은 곳은 제주 500㎜ 이상, 전남과 영남에도 200㎜ 이상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산지 70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500㎜,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등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풍 다나스는 20일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다나스가 있는 대만 해역은 고온다습해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다. 기상청은 또 “17일 밤 이후 태풍이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크기가 조금 커지고 속도도 조금 느려졌다”며 “태풍이 더 커지고 느리게 이동하면서 서풍의 영향을 덜 받고 북진을 계속하게 되면, 진로가 북쪽으로 더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나스 예상경로

다나스 예상경로

기상청은 “제주 남쪽 먼바다는 19일 오전부터, 영남 내륙지역은 20일 오전부터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은 “경로 상으로 위험반원(태풍 진행경로의 오른쪽)에 제주도, 남해안, 영남이 다 들어간다”며 “장마전선과 함께 작용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 들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중부지방의 미세먼지는 태풍과 장맛비로 수그러들 전망이다.
 
18일에도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환경공단 대기오염 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91㎍(마이크로그램, ㎍은 100만분의 1g), 성동구는 오전 11시 90㎍/㎥을 기록하는 등 서울 전역이 이날 한 때 80㎍/㎥ 안팎에 달했다.
 
중부지방에만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인 데 대해 에어코리아 측은 “한반도 주변에 위치한 저기압들로 인해 서해안쪽으로 불어나간 바람이 다시 중부지방으로 돌아 부는 과정이 반복됐다”며 “적체된 미세먼지에다 서해안에서 돌아오는 바람이 끌고오는 미세먼지가 4일 연속 누적돼 점점 심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코리아는 “주말에 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며 일부는 씻겨 내려가고,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 미세먼지도 흩어져 중부지방의 수치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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