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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들이 몰려온다, 대통령배 고교야구 21일 개막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가 21~3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경기고를 물리치고 15년 만에 우승한 뒤 환호하는 대구고 선수들. [연합뉴스]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가 21~3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경기고를 물리치고 15년 만에 우승한 뒤 환호하는 대구고 선수들. [연합뉴스]

전통의 강호들이 몰려온다. 전국의 야구 명문들이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에 출전한다.

청주고-부천고 대결로 개막전
올시즌 2관왕 유신고 우승 후보
마산용마고·광주일고 “독주 저지”

 
1984년 창단한 수원 유신고는 2005년 봉황기에서 우승, 이듬해 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한 경기 지역의 명문이다. 최정(SK 와이번스), 유한준(KT 위즈), 정수빈(두산 베어스) 등 특출한 프로 선수도 여럿 배출했다. 한동안 우승과 거리가 멀었는데, 올해는 다르다. 지난달 황금사자기에 이어 최근 끝난 청룡기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다.

 
비결은 ‘짠물 투구’를 자랑하는 원투 펀치다. 먼저 2020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에서 KT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소형준(18)이다.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인 그는 올해 1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0.22를 기록했다. 좌완 투수 허윤동(18)은 청룡기 우승을 이끌었다. 5경기에서 4승을 거뒀고, 무실점 투구로 청룡기 MVP에 뽑혔다. 유신고는 32강전에서 울산공고와 대결한다.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다른 명가들이 유신고 독주 저지에 나섰다. 마산용마고는 올해 반드시 전국 대회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1936년 마산공립보통학교 시절 야구부를 창단해 지금까지 명맥이 이어진 영남 야구의 명가다. 하지만 전국대회(대통령배·황금사자기·청룡기·봉황기) 우승이 없다. 늘 우승 후보지만 대통령배에서도 2000년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도 황금사자기에서 준우승했다. 마산용마고에는 신인 1차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투수 김태경(18), 올해 황금사자기 타격 3관왕(안타·타점·득점) 김혁준(17)이 있다. 마산용마고는 1회전에서 인상고와 맞붙고, 이기면 야탑고와 32강전을 치른다.

 
호남 야구 명가 광주일고도 우승을 노린다. 전국 대회에서 17회 우승한 광주일고는 대통령배에서도 6차례(1975, 80, 83, 2002, 07, 15년) 우승했다. 올해 황금사자기 3위 등 여전히 강호다. 광주일고에는 신인 1차 지명에서 KIA의 선택을 받은 투수 정해영(18)과 호타준족의 박시원(18)이 있다. 광주일고는 부천고-청주고 경기 승자와 23일 맞붙는다.

 
전국대회 17회 우승의 덕수고는 서울 지역 야구 명가다. 이름을 다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덕수고에는 특급 우완 투수 장재영(17)이 있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 아들이다. 지난 4월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던 장재영은 청룡기에서 복귀했다. 당당한 체격(1m88㎝·93㎏)에서 최고 시속 154㎞의 강속구를 던진다. 덕수고는 21일 1회전에서 광주동성고와 대결한다. 이기면 23일 청룡기 준우승팀 강릉고와 32강전에서 만난다.

 
올해 대통령배는 청주에서 열린다. 투수 송진우와 타자 장종훈 등을 배출한 도시다. 둘은 청주 세광고 출신이다. 송진우는 고교 2학년이던 1982년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경남고를 상대로 완투승을 거두고 모교를 첫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1983년에는 대통령배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지역 라이벌인 청주고는 대통령배에서 아직 4강에 오른 적이 없다. 청주고는 21일 오후 4시 부천고와 대회 개막전에서 만난다.
 
대회 전 경기는 대통령배 홈페이지(baseball.joins.com)를 통해 문자 중계 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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