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휴가철 질병 몰려온다…“손씻고 음식 익혀 드세요”

여름 휴가철에는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활개 친다. 자칫 잘못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출국 전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수인성·식품·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오염된 물·음식 피하고 모기·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한 게 원인이 돼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모기,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세균성 장관감염증,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다. 특히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인 A형간염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감염된 환자와 음식을 나눠 먹거나 욕실을 함께 쓰는 것만으로도 쉽게 전염될 수 있어 집단 감염 위험도 높다. 질본에 따르면 2015년부터 매년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달 30일까지 벌써 8474명이 신고됐다. 
 
만성 간 질환이나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어패류를 익히지 않은 채 섭취하거나 상처가 바닷물에 접촉돼 발병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유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엔 진드기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면 SFTS, 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나 일본뇌염에 걸릴 수 있어서다.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 시 주의사항. [사진 질본]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 시 주의사항. [사진 질본]

해외에서 유입되는 법정 감염병도 매년 느는 추세다. 최근엔 동남아시아나 남미 지역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되는 열대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 바이러스 등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지난 5월까지 전년도 동기간 대비 환자가 3배가량 늘었다. 국내에서도 유행국가를 여행하거나 해외유입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올해만 168명이 걸렸다. 중동 지역에선 여전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 병들을 예방하기 위해 질본이 공개한 수칙은 이렇다.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게 중요하다.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사진 질본]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사진 질본]

A형간염의 경우 12~23개월의 소아나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의료인 등은 접종이 필수다. 야외활동 시엔 진드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밝은색의 긴 옷을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한다. 
 
해외에선 길거리 음식을 주의하고 과일과 채소는 먹기 전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게 좋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한다면 출국 한 달 전 최소 한 번의 예방접종을 한다.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감염증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발생국 여행객은 귀국 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 연기를 하는 게 권고된다. 
 
질본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외감염병NOW’ 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에서 여행 전 감염병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후엔 발열이나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1339로 연락해 상담받는 게 좋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엔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