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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故정두언 향해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인이 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을 애도했다.
 
정 전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시 형식으로 작성된 글을 올려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MBN ‘판도라’를 비롯해 다수의 시사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정 전 의원은 ‘정두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인에 대해 “말수가 적지만 참 따뜻하고 겸손한 사람이었다”며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미처 몰랐다”며 “당신이 참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당신이 나에게 그리움이 될 줄을”이라고 애도했다.
 
그는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16일에도 페이스북에 “형님의 비보를 접하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어제 방송할 때도 전혀 몰랐는데”라며 “애통하다”고 한차례 글을 남겼다.
 
정청래 전 의원 페이스북 전문.
< 정 두 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
.
 
정 두 언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말수가 적었지만
참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정 두 언
참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결코 권위적이지 않고  
참 소탈하고 인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정 두 언
참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참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그리움이 될 줄을...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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