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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0일 아침 남해안 상륙…제주 장맛비·수도권도 소나기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 “태풍 다나스가 19일 밤 제주도에 접근한 뒤 2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대만 부근에서 발달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 태풍 이름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것으로 '경험'을 의미한다.[자료 미 해양대기국(NOAA)]

대만 부근에서 발달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 태풍 이름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것으로 '경험'을 의미한다.[자료 미 해양대기국(NOAA)]

 
19일 밤 제주도로 들어와 21일 오후 동해안으로
태풍 다나스 예상 진로[자료 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 진로[자료 기상청]

18일 오전 9시 현재 다나스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9㎞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당 24m의 소형 태풍이다.
 
다나스는 19일 밤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진입, 20일 오전 남해안 여수 부근에 상륙, 영남 지역을 관통한 뒤 20일 밤 동해 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부터 21일 낮까지 48시간에 걸쳐 제주와 남부지방을 지나가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다나스의 상하층 구름대가 나뉘어 강도가 화하는 경향”이라며 “18일쯤 태풍의 지속 여부와 강도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대만 해역을 지나면서 발달하는 정도가 이번 태풍의 영향력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나스 상층의 고기압이 두껍게 누르며 태풍 발생을 저해하고 있어서 대만 해역에서 따뜻한 바다의 영향을 얼마나 흡수하는지가 관건"이라며 “21일 낮까지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폭염 겹친 주말, 미세먼지는 주춤

17일 서울 곳곳에는 짧고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금요일(19일)~월요일(21일) 사이 변칙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17일 서울 곳곳에는 짧고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금요일(19일)~월요일(21일) 사이 변칙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태풍은 금요일인 19일 남부지방을 지나가지만, 그와 별개로 많은 열대 수증기를 우리나라 주변 대기로 밀어내 현재 제주 남서쪽 바다에 있는 장마전선의 세를 키우고 북쪽으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22일 사이 변칙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날씨 변화가 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특히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 해안에는 25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8일 소나기가 내리는 서울·경기·강원 지역에도 국지적으로 시간당 2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은 충청과 남부,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장맛비가 오겠다.
 
20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개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자체보다 태풍이 밀어내는 열대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더해지면서 비를 뿌리는 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20일 남부지방을 거쳐 21일쯤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다가 22~23일쯤 본격적으로 중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말 전국이 최고 28도에서 31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불어내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고온건조한 공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오후 4시 기준 한반도 주변의 대기 흐름. 한반도 바로 위의 대기는 움직임이 적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을 제외하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자료 기상청]

17일 오후 4시 기준 한반도 주변의 대기 흐름. 한반도 바로 위의 대기는 움직임이 적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을 제외하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자료 기상청]

다만 며칠간 대기 정체로 높아졌던 미세먼지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한반도 주변에 몰려있던 저기압으로 인한 대기정체가 미세먼지를 며칠간 누적시켰다"며 "하지만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비로 인한 세정효과와 남동풍으로 인해 주말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쌓인 먼지가 충남·경기 지역을 거쳐 빠져나가는 18~19일까지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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