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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이준혁의 눈빛·미소, 시청자도 꿰뚫었다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타고난 정치 천재의 면모로 시청자의 마음까지 간파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이준혁(오영석)과 지진희(박무진)이 처음 대면했다.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는 기적의 생존자 이준혁에게 지진희가 국무총리 대행직을 제안했고, 이준혁은 지진희가 자기를 원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간파하며 타고난 정치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준혁이 국무총리 대행직의 적임자로 떠오르게 된 데는 지난 화 전 북한 고위급 인사 이도국(명해준)의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 자백 영상이 국민 여론을 불안에 떨게 했기 때문이었다.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이준혁을 내세운 것. 국무총리 대행직 제안에 이준혁은 “얼굴마담이 필요했기 때문일 겁니다. 저를 국무총리로 지목하신 건. 파격적인 인사 카드가 필요할 만큼 청와대가 코너에 몰렸다면 명해준 신병인도가 실패했기 때문이겠죠”라는 말로 지진희의 의도를 정확하게 간파하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대행님의 제안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생존자라는 이유만으로 국정운영의 자격이 주어지는 건 아니니까요”라며 제안을 부드럽게 거절하면서도 살아남은 자로서 권한대행직을 이임 받은 지진희에게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이준혁은 국무총리 대행직 제안은 거절했지만 자신과 같은 우회카드 돌파구를 왜 국내 정치에만 쓰는지 되물음으로써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제시했다. 타고난 정치 천재 이준혁의 날카로움과 현명함이 동시에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준혁은 오영석의 타고난 정치가로서의 예리함을 면밀한 연기로 완성됐다. 지긋이 바라보다 한순간 날카로워지는 눈빛은 잠재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며 묘한 위압감을 조성했다. 또 부드러워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미소는 상대를 간파하면서도 자신은 드러내지 않는 전략적인 정치가의 얼굴을 완성했다. 이준혁은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을 타고난 정치가이자 정치 천재로서 바라보게 하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간파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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