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IS 스타] '시즌 첫 승' 김선기, "이제 더는 아프지 않아 다행"


키움 오른손 투수 김선기(28)가 올 시즌 첫 등판이자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김선기는 16일 고척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공 70개를 던지면서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으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고, 키움이 6-0 승리를 거머쥐면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김선기는 1회 선두타자 김상수를 중전 안타로 내보내면서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원석의 내야안타로 계속된 1사 1·2루 위기서 다린 러프와 이학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여기까지가 김선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였다.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동안 삼성 타자를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 사이 타선은 2회 2점을 뽑아 내면서 김선기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해외 유턴파 출신인 김선기는 키움 입단 2년째인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장정석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김동준과 함께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낙점돼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캠프 막바지에 어깨 부상을 당해 전열을 이탈해야 했다. 회복 후 실전 등판 준비를 하다 또 다시 통증이 찾아와 브레이크가 걸리는 아쉬움도 겪었다. 

김선기는 그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마침내 1군 마운드에 섰다. 오래 기다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귀중한 5이닝을 차근차근 막아내 마침내 시즌 첫 승리라는 값진 열매를 얻었다. 키움 동료들은 승리가 확정되자 첫 승 공을 챙겨주고 애정 어린 물 세례를 퍼부으며 동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김선기는 경기 후 "데뷔 첫 선발이라 무조건 잘 던지고 싶었다"며 "지난 주 연습 투구 때는 공이 썩 좋지 않았는데 고참 선배들께서 '공이 좋다'며 자신 있게 하라고 조언해 주신 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1회 위기를 맞으면서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생각을 많이 했다. 다행히 위기를 잘 넘긴 덕분에 다음 이닝을 순조롭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 어깨가 아파 걱정도 많이 했고 고생도 했는데, 지금 전혀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다행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고척=배영은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