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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냉탕] '3G=19피안타' 후랭코프, 답 없이 또 무너졌다


1패 이상의 충격이다.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가 또 무너졌다.

두산은 16일 잠실 KT전을 2-7로 패했다. 최근 2연승과 잠실 3연승이 모두 막을 내리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선발 등판한 후랭코프가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며 무너진 게 패인이다.

반전은 없었다. 오른 어깨 이두건염 부상으로 5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랭코프는 6월 29일 재등록됐다. 부상 복귀전인 6월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3⅔이닝 7피안타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5월 잠실 SK전에선 4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부상 전까지 평균자책점 3.02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2경기 평균자책점이 11.74로 바닥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KT전에 앞서 "좋은 공을 갖고 있으니까 자기 페이스를 찾으면 보탬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불안감이 계속됐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 1사 후 오태곤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1,3루. 후속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태곤이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2루에선 로하스의 1타점 2루타까지 나와 0-2로 끌려갔다. 1-2로 뒤진 2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2구째 던진 시속 142km 직구가 장타로 연결됐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후속 박승욱에게 2루타를 내줬고 이준수의 희생번트 때는 타구를 더듬어 1루에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는 실책까지 범했다. 평정심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곧바로 심우준에게 적시타를 맞고 4점째를 헌납했다. 무사 1,2루에서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지만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3회부터 최원준을 마운드에 세우는 결단을 내렸다.

후랭코프는 피안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18승을 따내며 다승왕에 오른 지난 시즌 피안타율이 0.220.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25명 중 가장 낮았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피안타율이 0.244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복귀 이후 3경기 9⅔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가 19개. 김태형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수 있는 '결과'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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