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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9승' 김세영 "박세리의 길 따르고 싶어"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AP=연합뉴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AP=연합뉴스]

 
 김세영(26)이 렉시 톰슨(24·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세리(은퇴)의 길을 따라간 것에 대한 감회도 드러냈다.
 
김세영은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로 렉시 톰슨(미국·20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2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우승 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받았다. 또 미국 진출 이후 통산 9승째를 달성하면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론 최나연(9승)과 함께 LPGA 통산 최다 우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한 김세영. [AP=연합뉴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한 김세영. [AP=연합뉴스]

 
우승을 확정지은 뒤 김세영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2주간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원했다. 그걸 해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국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톰슨과 동반 라운드를 치르는 압박감 속에도 7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김세영은 "솔직히 압박감이 컸다. 특피 파3 14번 홀에서 톰슨이 힘을 내기 시작했고, 나를 3타 차까지 따라잡았다. 압박을 덜기 위해 난 차분해지려고 했고 집중했다. 마지막 홀이 끝날 때까지 스코어도 새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세영이 우승한 마라톤 클래식은 박세리가 무려 5차례나 정상을 밟았던 무대다. 박세리는 1998~1999년, 2001년, 2003년, 2007년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미현(2006년), 이은정(2009년), 최나연(2010년), 유소연(2012년), 최운정(2015년), 김인경(2017년)이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도 깊다. 김세영은 "박세리를 따라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게 매우 영광스럽다. 그녀는 내 우상 중 하나다. 5차례 우승을 통해 난 대단히 큰 영감을 얻었다"면서 "그녀의 커리어를 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AFP=연합뉴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AFP=연합뉴스]

 
김세영의 다음 도전 무대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LPGA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2주 연속 메이저 대회를 치른다. 통산 9승을 거둔 김세영은 아직 LPGA 메이저 우승이 없다.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우승한 적이 없다. 메이저 대회에 가능한 많이 출전하고, 일반적인 대회처럼 단지 플레이해서 메이저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그저 할 뿐이다. (우승이) 일어나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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