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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케이블카 '공포의 하강'…"전방 주시 태만" 직원 입건


[앵커]

서울 남산케이블카가 어젯(12일)밤 내려오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7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담당 직원이 앞을 제대로 안 보고 있다가 브레이크를 늦게 작동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면서 오늘 하루 남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매표소 창구는 모두 닫혀있는 상태입니다.

케이블카 타러 올라가는 입구는 아예 못 올라가게 막아놨고요.

3개국어로 운행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5분쯤, 남산 케이블카가 승강장으로 내려오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안전펜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케이블카에는 2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필리핀과 일본 국적의 외국인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하루 남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카미유, 기욤/프랑스 관광객 : 남산타워 보고 싶었는데, 운행 안 하는 것 같네요. 우린 몰랐어요. 오늘 계획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케이블카 대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줄을 다 섰는데 3시라 그러면 어떡해요.) 저희도 갑자기 (버스 일정이) 주어져서 그래요.]

사고 원인은 직원의 실수로 파악됐습니다.

운행 담당자 김모 씨는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제동이 늦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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