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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미수’ 재판 날, 또 신림동 원룸에 괴한 들이닥쳤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씨가 5월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일명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조씨는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한 건물에 사는 여성의 집에 따라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씨가 5월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일명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조씨는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한 건물에 사는 여성의 집에 따라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에서 주거침입을 시도하던 남성이 처음 재판을 받던 날, 서울 신림동에서 또 다른 주거침입 성범죄가 일어났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시 20분쯤 서울시 신림동의 한 원룸에 괴한이 침입해 샤워하고 있던 A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게 “늦은 시간 집으로 온 후 욕실에서 샤워하는데 한 남성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목을 조르며 압박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A씨는 괴한이 달아나자마자 112에 신고를 했고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일명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범인 조모(30)씨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조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6시 30분쯤 신림동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을 따라 집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씨는 술에 취해 해당 여성을 따라갔고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재판에서 조씨 측은 성폭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술을 같이 마시자고 할 마음이었을 뿐 성폭행을 할 의도는 없었다"며 “조씨가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라 기억이 모두 나진 않지만,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피해자와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조씨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찰은 조씨가 2012년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모자를 눌러쓴 뒤 강제로 추행해 벌금을 냈던 적이 있던 사실을 강조했다. 검찰은 조씨가 침입을 시도한 곳이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원룸이라는 점을 고려해 강간의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 절도 목적이었다면 빈집이 아닌 사람이 있는 집에 들어가려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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