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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보이콧’에 일부 전세기 운항 일시중단…일본여행 기피 확산 조짐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한 한국 소비자들의 자발적 보이콧으로 일본여행 취소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한 한국 소비자들의 자발적 보이콧으로 일본여행 취소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제품을 구매하지도 일본여행을 가지도 말자는 ‘일본 보이콧’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한 항공사의 일본 노선 운항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일본 NHK와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국내 저가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시마네현 이즈모(出雲) 공항과 김포공항을 잇는 전세기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전세기 운항은 13일부터 25일까지, 왕복 기준 6회 중단될 예정이다. 이 전세기는 주로 한국 관광객이 일본을 오갈 때 이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 측은 시마네현에 ‘한일관계가 악화하면서 취소표가 나오는 등 고객 유치가 어려워졌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전인 6월 말까지는 거의 만석 운항을 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여행을 취소하는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일본의 강제징용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이번 전세기 운항 중단 사례가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시마네현 지사는 현재 매체에 “전세기 운항 중단은 유감”이라면서 “상황이 안정돼 조기에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여행 예약취소 증가세…신규 예약도 급감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 소비자들의 ‘일본 보이콧’ 움직임은 실제 해외여행 흐름까지 바꾸어놓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주요여행사 6곳의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일본 여행 상품 취소 현황을 살펴본 결과 40%~80%대의 취소율을 보였다.
 
이 같은 취소율은 평년 수준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더욱 특이할 점은 일본여행 신규예약 건수다.
 
한 대형 여행사의 경우 지난주 대비 일 평균 400명가량 일본 패키지 여행 예약 건수가 줄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주에 취소가 이어졌다면 이번 주에는 일본여행 신규 예약 건수가 급속도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에 대한 악화된 국내 여론에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 GS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업체들도 일본 여행상품 편성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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