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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0분 폭풍우에···그리스 휴양지 7명 사망, 비상사태 선포

지난 10일 강력한 폭풍우가 그리스 할키디키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다. 이로 인해 폐허가 된 거리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0일 강력한 폭풍우가 그리스 할키디키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다. 이로 인해 폐허가 된 거리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맹렬한 폭풍우가 그리스 북부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인 할키디키 지역을 강타해 관광객을 포함 7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재난 당국은 지난 10일 오후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인근에 위치한 할키디키에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닥쳐 이같은 인명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폭풍우는 20분가량 지속됐지만 비바람의 강도가 워낙 세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체코 관광객들이 투숙하고 있던 해변의 캠핑 차량이 뒤집히면서 2명이 사망했고 쓰러진 나무에 깔려 러시아 남성과 그의 아들도 목숨을 잃었다. 현지 한 식당의 차양이 폭우에 쓰러지면서 루마니아 여성과 그의 8살 난 아들을 덮쳐 이들도 희생됐다. 폭풍우 전 어선을 몰고 조업에 나섰다가 실종된 62세의 어부의 시신도 이날 수습됐다.  
 
당국은 부상자 60여명 가운데 23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이들 중 여성 1명은 중태라고 발표했다. 또 강풍에 나무와 전신주가 힘없이 쓰러지면서 전기가 끊기고 이 지역 곳곳의 도로가 차단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0일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그리스의 휴양지 할키디키 지역을 강타했다. [AP=연합뉴스]

지난 10일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그리스의 휴양지 할키디키 지역을 강타했다. [AP=연합뉴스]

 
현재 재해 현장에는 140여 명의 구조 요원들이 투입돼 구조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폭풍우 전 며칠 동안 이 지역의 수은주는 섭씨 37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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